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도봉구, 주거취약지역 중장년 1인 가구 전수조사 앞당겨

시계아이콘01분 5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서울시 자치구 뉴스]도봉구, 아사 직전 A씨, 긴급복지지원 및 공적급여서비스, 입원치료 연계, 주민신고 홍보 역할 톡톡 & 계절별 취약계층 발굴, 주거취약계층 전수조사 방점, 조사거부 세대 재방문 예정 ... 광진구, 주민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집수리

도봉구,  주거취약지역 중장년 1인 가구 전수조사 앞당겨
AD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코로나19 및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민관협력을 통해 다양한 발굴체계 구축, 선제적 발굴조사로 숨은 위기가구 찾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도봉구는 2022년8월11일 경제적 어려움에도 사회적 관계가 단절돼 아사(餓死) 직전의 상황까지 처한 60대 A씨를 숙박업소 종사자의 신고로 발견했다. A씨는 타 지역 주소지를 마지막으로 4년 전 주민등록이 말소된 상태였다.


구는 사회복지공무원(이하 ‘복지플래너’)과 상담을 통해 생계유지를 위한 구호물품과 긴급복지를 우선 지원, 후원을 통해 주민등록 말소 해소 후 건강 회복을 위한 입원 치료를 연계했다. 현재 공적급여 신청이 진행 중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A씨 사례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조사가 공공 부문에서 뿐 아니라 생활업종 종사자, 주민들도 대상자를 찾고 신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도봉구는 그간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34종(2022년 9월부터 39종 확대 예정) 위기정보 대상 가구 조사를 실시, 복지플래너와 지역복지공동체가 함께 폭염·혹한 기간 취약계층 발굴, 주거 취약계층 전수조사 등에 초점을 두고 조사해왔다.


특히 올해 10월 예정된 ‘주거취약지역 거주 중장년 1인 가구 전수조사’를 도봉구는 코로나19, 집중호우 등을 고려해 9월부터 앞당겨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2021년 조사 당시, 조사를 거부한 개별세대의 생활환경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 위기·취약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주기 위함이다.


조사는 복지플래너가 해당 세대를 직접 방문해 주거상태, 주변환경 등 간단한 생활여건과 지원 필요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위기·취약가구로 판단될 경우 ‘복지상담’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이 외도 구는 은둔형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도봉치유학교,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등을 통해 민관 협력 복지서비스를 구축, 도봉형 지역복지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도봉구는 급작스런 위기상황 지원 요청 시에 즉각적인 지원을 연계하고 대상자들의 신(新)빈곤화를 방지하고자 시행하는 긴급복지지원제도에 대해 지난 7월부터 생계지원금액 단가를 4인 가구 기준 153만6300원으로 인상, 재산 기준 한시 완화(주거용 재산 공제한도액 상향, 생활준비금 공제율 상향)를 추진 중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들을 한 명도 놓치지 않고, 예방적 차원에서 발견해 공적 자원을 할 수 있는 데까지 지원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하여 도봉형 지역복지 체계를 망처럼 촘촘히 구축하고, 실시간으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봉구,  주거취약지역 중장년 1인 가구 전수조사 앞당겨


광진구 중곡1동 주민센터(동장 신봉수)와 중곡1동 주민자치회(회장 주영순)가 지역 내 취약계층의 집수리를 실시 이웃의 고립을 막는 든든한 울타리가 돼 준다.


중곡1동 주민센터는 이례적인 집중호우와 가파른 물가인상 등으로 인해 더 어려워진 이웃들의 삶터를 정비해 주고자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을 긴급히 결정하고, 실행에 나섰다.


첫 집수리는 23일 몸이 불편한 1인 가구 박 모 씨의 반지하 집에서 시작했다.


공무원들과 주민자치회 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가구를 옮기고, 곰팡이 가득한 벽면과 낡은 장판을 걷어낸 후 싱크대 교체를 도왔다. 비용은 구의 보조금으로 지원했다.


박 모 씨는 “여름 내 습기로 시달리며 곰팡이 때문에 건강이 나빠져 혼자 힘들었는데 이웃의 도움으로 깨끗한 곳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감사하다”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은 올 11월까지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최대 7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 자세한 내용은 중곡1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웃의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 드러나지 않은 대상자의 어려움을 발굴하고 도울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소외된 주민의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상자를 적극 발굴·지원해 누구나 살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AD

취약계층 집수리와 관련해 구에서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인 가구 주택의 잔고장 수리비용을 대신 지급해 주는 ‘1인 가구 잔고장 수리 서비스 사업’과 저소득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과 냉 ·난방기 절감을 위한 ‘주택개량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