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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의 일의 격] 인풋에서 아웃풋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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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의 일의 격] 인풋에서 아웃풋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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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독서를 열심히 하는 분을 만났다. 책도 신문도 많이 읽고 독서클럽도 다니고 세미나도 적극 참여한다. 여러 뉴스레터도 구독해서 읽고 세바시나 Ted도 열심히 보아 아는것이 많았다. 그런데 그것으로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거나 업무력을 향상시키거나 자신의 전문성을 높이거나 별도 수익화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저 끝없이 인풋만 하고 있었다.


물론, 너무 배우지 않는 분들도 많다. 즉, 인풋이 절대적으로 적은 분들이다. 책을 읽지도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배우지도 않는다. 과거에 배웠던 지식이나 소프트스킬로 곰국 우려먹듯이 일을 하시는 분들도 많다.


반면, 너무 인풋만 하는 분들도 있다. 책도 많이 읽고 유명인들을 따라다니며 강의도 듣고 세미나도 참석한다. 끝없이 배우는데 돈과 시간을 쓴다. 그런데 거기서 그친다. 즉, 아웃풋에 시간을 쓰지 않는다.


건강한 신진대사란 인풋과 아웃풋의 균형에 있다. 너무 안먹어도 건강하지 않지만 너무 먹기만 해도 건강에 좋지않다.


나는 이런 분들에게 말한다. "배우다가 인생 다 보낼겁니까? 그만 배우고 이제 아웃풋을 만드세요"


성과나 성공의 차이는 인풋에 달려있는것이 아니라 아웃풋이 어떠한가에 달려있다.


물론 배우는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어떤 분들은 '나는 돈이 중요하지 않아. 돈벌려고 배우는게 아냐. 지적만족으로 충분해"라고 하신다. 본인의 철학이 그러하다면 괜찮다. 취미로 그저 과정의 즐거움만을 즐기려한다면 그것도 괜찮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라면 배움에도 목적이 필요하고 목적을 이루려면 아웃풋이 필수적이다. 몸의 근육도 써야 훈련되듯이 아웃풋도 자꾸 내야 훈련이 된다. 글도 발표도 자꾸 할수록 생각이 정리되고 똑똑해지며 훨씬 잘 하게 된다.


그럼 어떤 아웃풋부터 시작할까?

1) 가장 쉬운 것은 주기적으로 쓰는것이다. 처음에는 자신이 배우고 경험한 바를 그냥 간략히 정리해서 블로그든 페북이든 쓰라. 처음부터 제대로, 길게 쓰려면 무조건 실패한다.

2) 인풋을 자신의 업무나 사업에 적용하여 효과를 올린다. 그리고 그 결과를 다시 글이든 영상이든 기록하여 타인에게 도움을 준다. 이제 점점 자기의 언어와 자신의 생각으로 정리한다.

3) 1)2)번이 쌓여지면 수익창출이나 브랜드로 연결한다. 유료강의를 만들든 유튜브를 하든 세미나를 하든 책을 쓰든 뉴스레터를 만들든 수익과 연결시키거나 자신이나 회사의 브랜드를 강화한다.

물론 1)2)로도 충분할수 있다.


어떤분은 "아니 전문가들이 얼마나 많은데 저의 알량한 지식과 경험으로 수익창출까지 목표로 하나요?"라고 반문 한다. 흥미롭게도 어느 영역이든 시장은 초보대상 시장이 제일크다. 여기는 최고의 경영자, 최고의 마케터, 최고의 자기개발강사, 최고의 재테크 전문가들이 인기를 얻는게 아니다. 그저 약간 잘하는 사람들이 먼저 뛰어들고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며 마케팅을 잘하면 흥하게 된다. 그러면서 인정받게 된다. 유명강사, 작가, 인플루언서 들을 관찰해보시라. 제말이 맞음을 확인하실수 있을것이다.


아웃풋은 또한 부족한 인풋을 필요로 하여 인풋-아웃풋 간에 상호 선순환을 이룬다.


그러므로 아웃풋을 내자. 이를 통해 자신의 실력도 향상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도 주며 수익도 창출된다면 일석삼조가 아니겠는가. 당장 오늘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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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KT엔터프라이즈 부문장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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