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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볼레오]BMW 'X6 M'…폭발적인 성능의 질주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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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4940mm 전차같은 압도적 외관
정지상태서 시속 100km까지 3.8초
최고출력 625마력 폭발적 가속력
고성능모드 'M' 달리는 매력 가득

[타볼레오]BMW 'X6 M'…폭발적인 성능의 질주 본능 BMW X6 M의 실내 모습. 사진제공=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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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BMW를 볼 때 마다 제가 느끼는 이미지는 ‘남성미’입니다. 전체적으로 굵직한 선과 함께 크게 들어간 키드니 그릴이 웅장하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죠. 거기에 고성능 배지인 M이 붙는다면? 차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이만큼 좋은 요소가 없겠죠.


그 중에서도 BMW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위에서 말했던 요소들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일단 차량이 크니까요. 그래서 처음 본 ‘BMW X6 M 컴페티션’은 ‘전차’ 같다는 인상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시승을 했던 차량의 외관 색상이 흔히 말하는 ‘국방색’과 비슷해 더 그랬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타봤을 때는 ‘폭발적이다. 이 덩치에 어떻게 이렇게 움직이지?’라

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BMW 뉴 X6 M 컴페티션은 어떤 차량인가요?


▲BMW 뉴 X6 M 컴페티션은 최고출력 625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자랑합니다. V8 4.4리터 M 트윈파워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됐죠. 여기에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 BMW M xDrive 시스템이 조합됐습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만에 가속한다고 합니다. SUV가 100km까지 3.8초만에 가속한다고 하니 어떤 차량인지 대략 감이 잡히실 겁니다.

게다가 4940㎜에 이르는 전장과 각각 2020, 1695㎜의 전폭과 전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휠베이스 역시 2970㎜로 상당히 깁니다. 현대차의 펠리세이드 전장이 4980㎜이고 전폭과 전고가 각각 1975㎜와 1750㎜인 만큼 비교해 보시면 상당히 큰 차량이라는 것을 아실 겁니다.


외관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도 위압적이면서 압도적입니다. 앞면에 검정색 M 전용 더블 스트럿 키드니 그릴이 장착됐으며 앞범퍼는 공기역학성능과 냉각성능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또 일반 모델 대비 전폭이 15㎜ 넓은 덕분에 차체 비례감이 한층 안정적으로 느껴졌다. 여기에 앞 21인치, 뒤 22인치 휠을 장착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습니다. 앞면이 압도적이라면 뒷면은 날렵한 실루엣으로 섹시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쿠페형 디자인의 특징일 겁니다. 이와 함께 검정색 디퓨저와 함께 듀얼 트윈팁 배기구도 적용됐는데 그래서 그런지 멋스러움도 느껴졌습니다.


[타볼레오]BMW 'X6 M'…폭발적인 성능의 질주 본능 BMW X6 M의 외관 모습


-내부는요?


▲고급집니다. 가죽으로 제작된 좌석과 전용 드라이브 모드 버튼이 장착된 운전대 등의 경우 만질 때 촉감이 매우 좋더라고요. 여기에 곳곳에 자리한 카본파이버 패널과 스티치 등도 ‘나는 고성능 차량이야’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운전석 앞쪽에는 12.3인치 M 전용 계기판과 M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습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경우 생각보다 매우 뚜렷하게 보여 운전하는데 계기판 보다는 더 많이 보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공조시스템도 굉장히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배치돼 있어 편한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만족스러웠고요.


-주행 성능은요?


▲왜 사람들이 고성능 모델을 사랑하는지 알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동을 걸었을 때 들리는 엔진음은 정말로 잊을 수가 없습니다. 강렬하게 울리는 소리가 정말로 짜릿하게 느껴졌으니까요. 근데 내부에서는 소음을 얼마나 잘 잡는지 이 느낌을 받을 수 없습니다. 외부에서는 들리는 소리가 울부짖는 느낌이라면 안에서는 낮게 그르릉 거리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물론 실제로 운전하면서는 들리는 엔진 소리도 멋집니다. 고성능 모드 ‘M’을 적용하고 달리기 시작했을 때 매력을 제대로 느꼈죠. 가속 페달을 밟자마자 바로 반응이 오더니 크게 울리는 엔진소리와 빠르게 올라가는 계기판의 속도에 정신을 못 차릴 뻔 했으니까요. 코너를 고속으로 돌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가능할까?’라는 느낌이었는데도 차가 크게 밀리지 않으면서도 시트가 꽉 잡아줘 안정적으로 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셋업 버튼을 통해 엔진, 차체, 운전대, 브레이크 등을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플러스’ 등을 통해 운전자가 원하는대로 조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었습니다.


일반 모드는 ‘M’ 모드 대비 좀 더 편하고 안락하게 운전할 수 있었습니다. 디스플레이에는 주변에 있는 차량들이나 사물의 모습이 있어 정보를 얻기 쉬웠으며 주행 보조 시스템도 잘 작동하면서 시내는 물론 고속도로에서도 잘 사용했죠.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 일반 모드에서도 ‘우리에서 탈출하려고 하는 야수’의 모습이 연상됐습니다. 그 만큼 달리고 싶어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타볼레오]BMW 'X6 M'…폭발적인 성능의 질주 본능 BMW X6 M의 외관 모습.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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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일반 직장인의 기준으로 정하자면 연비나 가격이겠죠. BMW ‘뉴 X6 M 컴페티션’의 복합 연비는 6.8㎞/ℓ입니다. 고속도로에선 8.2㎞/ℓ 이지만 도심에선 6㎞/ℓ입니다. 가격은 1억771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매우 고가의 차량이고 연비도 좋은 편이 아니죠. 근데 이런 차량을 사시는 분들이 정말로 이런 요소를 신경 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로 사고 싶은 모델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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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지난달 26일 저녁 비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와 만찬을 가졌다. 2시 30분 동안 진행된 만찬에서 우 수석은 "힘을 합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자"고 했고, 초일회 회원들은 "통합과 화합의 길을 걸어달라"고 당부했다. 아시아경제 시사 유튜브 'AK라디오'는 초일회 간사 양기대 전 의원을 27일 전화로 인터뷰했다. 어떻게 지내나.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AI 등에 관해 공부하면서 미

  • 25.07.0407:16
    전문가들 "수탁자 책임·수급권 보호 강화해야"⑤
    전문가들 "수탁자 책임·수급권 보호 강화해야"⑤

    "기금형 지배 구조는 단순히 공격적인 운용으로 고수익만을 추구하는 기제가 아니다. 위험 조정, 수익 관점에서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수익률 제고 관점에서 논의되는 여러 정책 수단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제도적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제도 개편의 의의가 있다."(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현행 퇴직연금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할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 25.07.0306:10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 참여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함께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가 하면, 다층 연금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기금 운용 방식이 다르기에 참여가 부적절할 수 있다는 반대 주장도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참여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모습이다. 국민연금공단의 기금형 퇴직연금 참

  • 25.07.0206:10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호주와 영미권 사례가 주목받는다. 이들 국가는 사적 연금 제도가 발달한 곳으로, 우리나라처럼 퇴직연금 제도를 구성하는 데 있어 개인주의 특성을 보이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운용 투명성과 경쟁에 따른 수익률 향상, 수탁자 책임 강화 등의 해외 사례 이점을 국내 상황에 맞게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기금 경쟁하는 호주호주는 '슈퍼애뉴에이션(

  • 25.07.0106:10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보다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먼저 다듬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기금형 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공공성을 높이고 운용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금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새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별다른

  • 25.06.3008:40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10년이 넘게 이뤄지고 있지만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금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동력을 잃은 탓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만큼 기금형 도입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연초 활발했던 기금형 논의…새 정부 들어 '잠잠' 지난 4일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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