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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범수 "울산 바꾸려면 사람부터…공업도시 추억 대신 미래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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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릴레이 인터뷰, 울산 광역시장 도전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2030년 인구 100만 깨질 위기 울산 새 리더십 필요
ITC, 관광 등으로 일자리 창출
‘내 손안의 울산' 통해 복지와 소통 틀 바꿀 계획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박준이 기자] 울산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울산이 발전하려면 분명히 변화해야 한다"며 "가장 큰 변화의 시그널은 사람을 바꾸는 것"이라고 지난달 29일 말했다.


[인터뷰]서범수 "울산 바꾸려면 사람부터…공업도시 추억 대신 미래로 나가자"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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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은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사람을 안 바꾸고 변화하자는 것은 허구에 불과하다"며 "고여있는 물에 파장을 일으켜 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고 했다. ‘시대교체’를 전면에 내세운 그는 국민의힘 경선에 나선 6명의 경쟁자와 관련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만 너무나 오래들 하셨다"며 "울산도 바뀌어야 한다. 새로운 인물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롭게 가야한다"고 말했다.


-울산에 대한 위기감을 강조하고 있다. 당면한 문제가 무엇인가.

▲위기의식을 제일 크게 느낄 수 있는 게 인구가 감소하는 것이다. 2030년이면 울산 인구 100만이 깨질 수 있다고 한다. 매년 1만2000명에서 1만4000명가량 인구가 빠지고 있다. 6대 광역시를 보면 2020년 이후 유입인구가 늘었는데 울산만 줄고 있다. 우선 해결해야 할 문제는 일자리다. 우산은 그동안 자동차, 중공업, 석유화학 등 3대 주력 산업이었는데 전환이 필요하다. 제일 놀랐던 것은 이 위기에 대책이라는 게 주소 이전 캠페인이었다. 서울 사는 사람에게 주소지를 울산으로 이전해달라는데 너무 표피적인 대책 아닌가.


[인터뷰]서범수 "울산 바꾸려면 사람부터…공업도시 추억 대신 미래로 나가자"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위기에 대한 해법은 무엇인가?

▲시장 출마 선언을 울산 공업탑 로터리에서 했다. 의미가 있는 게 이 탑은 1960년대 지어졌는데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성공과 인구 50만 달성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이런 목표는 다 달성됐다. 그럼 울산은 더 이상 공업도시로 남아야 하나. 로터리라는 것도 교통량이 적은 곳에서 편하게 갈 수 있게 하는 것이지, 인구가 밀집된 곳에 없다. 이 로터리를 없애면 소통이 40% 빨라지고 사고도 70% 줄어든다. 우리는 공업도시 추억에만 잠겨 있을게 아니라 미래로 나가야 한다. 공업탑은 울산 박물관에 옮기고 교통 체계를 바꿔야 한다. 마찬가지로 20·30세대는 ICT나 4차산업 혁명 일자리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 거기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

문화 쪽도 활성화해야 한다. 울산이 관광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데 알려져 있지 않다. 현대중공업에 가면 그 스케일이 어마어마해 자부심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산업관광을 활성화시키고, 울산 전역을 게임 공간화해서 포켓몬고와 같은 증강현실과 결합하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 사업 유발 효과가 2조정도 나오면 나올 수 있다


-휴대전화로 모든 울산 행정서비스 구현을 ‘내 손안의 울산’이 주요공약이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가야 하는데 행정 역시 공급에서 수요 중심으로 가야한다. 모든 시민이 전자시민증을 받아 재산세 등 세금을 내거나 복지 등도 여기서 받을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복지에서부터 민원 처리 진행 상황 등을 볼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이외에도 울산의 주요 현안 등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묻는 창구로 쓸 것이다. 일단 전자시민증을 만드는 분께는 10만원가량 드리는 방안 생각중이다. 걱정은 디지털 약자를 어떻게 배려할 것인데 이 부분에 신경 쓰려 한다.

[인터뷰]서범수 "울산 바꾸려면 사람부터…공업도시 추억 대신 미래로 나가자"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이준석 대표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 대표가 장애인 문제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 대표 곁에서 보면 할당제, 가령 젠더 등에 대해 공평하게 가야한다는 게 소신인 거 같다. 다만 이 문제를 너무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 저는 이런 사안이 있을 때 지는 게 이기는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 대표는 생각이 다른 것 같다.


-대선을 박빙으로 이긴 것에 대해 이 대표 책임론이 불거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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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론을 왜 끌고 나오는지 모르겠다. 이번 대선에서 이 대표만큼 열심히 한 사람이 어디 있나. 호남이나 이대녀 등과 관련해 목표만큼 나오지 않았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 이 대표는 온갖 욕 다 먹으며 열심히 했고, 이겼다. 이긴 선거에 대해 당대표 책임을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평가절하하는 시각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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