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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공유 서비스 K스페이스, K팝 능가하는 수출상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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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수현 스페이스클라우드 대표
연습실·파티룸·스튜디오 등 회원수 105만…MZ세대 호응
해외도 K댄스 연습공간 수요, 해외진출 가능성 타진

"공간공유 서비스 K스페이스, K팝 능가하는 수출상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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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K-스페이스(Space)는 K-팝(Pop)의 인기를 능가하는 수출상품이 될 수 있다."


정수현 스페이스클라우드 대표(사진)는 "한국형 공간공유 서비스를 'K-스페이스'로 브랜드화 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K-스페이스는 "저가치로 평가된 공간에 문화를 입혀 재탄생한 한국만이 가진 고유한공유공간"이라는 것이 정 대표의 지론이다.


공간공유 서비스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의 고객 80%는 MZ세대인 10~20대다. 최근 공간공유 서비스에서 수요가 가장 많으면서 K-스페이스의 대표 공간이 된 곳은 연습실과 파티룸, 촬영 스튜디오다. 가장 인기있는 공간인 연습실과 파티룸은 MZ세대가, 촬영 스튜디오는 30~40대 직장인이 주요 고객층이다.


최근 엠넷의 예능프로그램 '스트리트댄스 걸스 파이터' 등 연관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연습실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댄스동아리와 연극·노래동아리, 예체능계열 학생들이 조별과제 등을 위해 연습실을 찾는다는 것이 스페이스클라우드의 분석이다.


파티룸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상징적 공간이다. 파티룸을 빌려 배달음식을 시켜먹으며 함께 넷플렉스를 보며 하루를 즐긴다. 최고의 생일선물로 파티룸 이용권이 손꼽힐 정도다. 촬영 스튜디오는 인스타그램용 프로필 사진 촬영, 1인 온라인 기업, 유명 유튜버 등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공간공유 서비스 K스페이스, K팝 능가하는 수출상품 될 것" 스페이스클라우드 서비스 이미지. [사진제공=스페이스클라우드]


2014년 설립한 스페이스클라우드는 2016년 네이버에서 시리즈A로 17억원을 투자받았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회원수는 105만명, 누적 공간 상품수는 5만건, 누적 거래건수는 300만건, 누적 거래액은 700억원을 넘어섰다. 거래건수와 거래액의 전년대비 성장률은 50%를 넘어설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조만간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K-팝이 인기를 끌면서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K-팝과 K-댄스를 연습할 공간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스페이스클라우드의 해외 진출을 타진하는 현지인들이 적지 않다"면서 "파티룸과 연습실 등 한국만의 '방' 문화인 'K-스페이스'를 상품화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한층 진화된 상품을 마련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 수 있는 집, 같은 문화·취미활동을 하는 사람과 함께 살 수 있는 집 등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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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시리즈B 투자를 추진 중인 스페이스클라우드의 현재 기업가치는 300~400억원 정도"라면서 "3~4년 뒤에는 1000~1500억원으로 기업가치를 올려 100~200억원 가량의 투자유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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