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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매출 1위 위즈덤하우스 미디어그룹, 올 상반기 5작품 영상화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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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매출 1위 위즈덤하우스 미디어그룹, 올 상반기 5작품 영상화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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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콘텐츠 기업 위즈덤하우스미디어그룹(대표 연준혁)은 seri, 비완 작가의 웹툰 <그녀의 심청>, 구병모 장편소설 <한 스푼의 시간>을 포함한 5편의 작품을 연달아 영화 및 드라마로 제작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6월 25일 밝혔다. 이는 2019년 상반기에만 이뤄낸 성과다.


위즈덤하우스는 얼마 전 베스트셀러 <모든 순간이 너였다>의 뮤지컬 제작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원작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는 콘텐츠 기업이다.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작년 한해 단행본 출판사 중에서 최고의 매출(339억)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녀의 심청>은 위즈덤하우스가 운영하는 웹툰ㆍ웹소설 플랫폼 ‘저스툰’의 인기 연재작이며 ‘2018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한 화제작이다. seri, 비완 작가 특유의 센스와 섬세한 스토리라인,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이 돋보이는 이야기로 매 연재분마다 sns 상에서 화제가 된바 있다. 국내에서의 인기 못지않게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아 중국, 프랑스 비롯한 해외 6개국에 수출되었고, 모든 나라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인기리 연재중에 있다. 이 작품의 영상화를 맡은 스튜디오앤뉴는 NEW의 콘텐츠제작사업 계열사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 [미스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와 현재 방영중인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를 비롯, 영화 [안시성]과 6월26일 개봉을 앞둔 [비스트] 등 다수의 흥행작품을 제작한 회사로, <그녀의 심청> 영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 스푼의 시간>은 17살 청소년의 모습으로 만들어진 로봇이 세탁소에서 지내면서 겪게 되는 사건들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작품으로, ‘울산시 올해의 책’ 등 각종 추천도서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작품의 제작을 맡은 명필름은 1995년 설립 이후 [접속]부터 [공동경비구역 JSA], [건축학 개론] 그리고 최근 [아이 캔 스피크] 등 굵직굵직한 영화들을 성공시킨 국내 최고의 영화 제작사로 <한 스푼의 시간>의 영화화 소식에 소설 팬들의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이상의 두 작품 외에 연달아 영상화 계약이 성사된 작품으로는 안난초 작가의 <식물생활>, 조주희, 도도 작가의 <네가 없는 시간>, 이라하 작가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있으며, 이들 작품들 역시 위즈덤하우스가 운영하는 웹툰?웹소설 플랫폼 저스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작품이다.


반려식물을 키우는 ‘식물러’들의 일상을 그리고 있는 <식물생활>은 [미생 프리퀄], [게임회사 여직원들] 등을 제작한 기린제작사에 의해 웹드라마화가 결정되었으며 [오목소녀], [걷기왕]의 백승화 감독이 연출한다. 타임워프와 타임패러독스를 소재로 해 흡입력 넘치는 전개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판타지 <네가 없는 시간>과 정신병동을 배경으로 병동 내 생활을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유쾌하게 풀어내 새로운 형식의 직장 드라마를 개척해낸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각각 영화화와 드라마화가 결정되었다.


한편, 작년 한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가장 핫 했던 작품들은 대부분 만화나 웹소설을 영상화한 작품들이었다. 웹툰을 영화로 만든 [신과 함께], 웹소설을 드라마로 만든 [김비서가 왜 그럴까], 웹툰 원작의 [내 ID는 강남미인] 등이 그 예다. 위와 같은 웹콘텐츠 원작 작품들이 흥행에 성공하며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매력적인 컨셉의 웹툰,웹소설에 대한 영화, 드라마 업계의 관심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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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위즈덤하우스미디어그룹은 지난 2년간 소설 4건, 웹소설 3건, 웹툰 7건 등 총 14건의 영상화 계약을 성사시켰다. 영화, 드라마, 웹드라마, 콘서트, 뮤지컬에 이어 전시회까지, 위즈덤하우스 미디어그룹은 원천 콘텐츠를 활용해 비즈니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시켜나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매년 최대 불황이라는 출판계에 커다란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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