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민의당 全大…이합집산·노선경쟁·安心 변수

시계아이콘01분 1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이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8ㆍ27 전당대회의 규칙을 확정하면서 당 대표 선거가 활기를 띠고 있다. 선거 판세를 좌우할 변수로는 지도체제 변경에 따른 주자들의 이합집산, 노선경쟁,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지지자들의 선택 등이 꼽힌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당 당 대표 선거는 현재까지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동영 의원, 당권 도전을 여러 차례 시사한 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양자구도를 형성한 상태다.

선거의 룰이 확정되면서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 문병호 전 최고위원 등도 출마를 검토하고 물밑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선거 초반 1차 변수로는 당 대표-최고위원 분리 선출에 따른 주자 간 이합집산이 꼽힌다.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출마하게 될 경우 판세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작지 않아서다.

한 당 관계자는 "당내 경선 역시 적잖은 비용이 필요한 만큼, 일부 주자들이 최고위원 선거로 눈을 돌릴 것"이라며 "이들이 당 대표 후보군과 짝짓기를 통해 선거운동을 벌이게 되는 것도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노선경쟁도 주목할 만한 쟁점이다. 양대 주자인 정 의원과 천 전 대표는 각기 '개혁의 경쟁자', '합리적 개혁'을 새 노선으로 제시한 상태다. 그러나 이 원내수석, 문 전 최고위원 등은 최근 '제3의 길'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이 원내수석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당이 비록 지금 어려움에 봉착했지만, 본디 가고자 했던 제3의 길, 새 정치에 대한 발걸음을 멈춰선 안 된다"며 "이제 혁신적 노선투쟁을 통해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고 일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최대변수는 결국 안 전 대표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안 전 대표가 직접 출마하거나, 특정 후보를 지원하지 않더라도, 안 전 대표 지지자들의 선택에 따라 선거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한 핵심관계자는 "대선에서 패배했다지만 선거 기간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단 한 번도 안 전 대표의 개인 지지율을 넘어선 적이 없다"라며 "안 전 대표를 보고 입당한 당원들도 적지 않은 만큼, 누가 무주공산이 된 표를 잡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각 후보군은 최근 안 전 대표와의 거리 좁히기에 몰두하는 양상이다. 천 전 대표는 이날 불교방송(BBS)에 출연해 당내 일각의 책임론과 관련 "안 전 대표는 당의 매우 소중한 자산이자 지도자"라며 "특정 지도자를 속죄양으로 만들려는 태도는 적절치 못하다"고 밝혔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