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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실적]반도체 영업이익 첫 8조 시대…1년새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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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27일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반도체 사업 매출 17조5800억원, 영업이익 8조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반도체에서 영업이익 8조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모리 사업 매출은 13조94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전년동기 대비 46% 즈가했다. 특히 메모리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났다.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7.2%, 전년 동기 대비 204% 신장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초호황을 기록하고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메모리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모바일 등 일부에서 수요 증가가 둔화됐으나 서버용 고용량 D램과 SSD의 수요 강세가 지속됐으며 전반적인 업계의 공급 제약으로 견조한 수급 상황과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낸드는 모바일용 64GB 이상 고용량 제품과 기업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같은 고부가 제품 판매에 주력했고, D램은 서버용 고용량 제품과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2 등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함으로써 전 분기에 이어 실적 개선이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사업의 호 실적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와 하반기에도 메모리는 모바일과 서버를 중심으로 수요 증가가 이어지면서 견조한 수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성능·저전력·고용량 D램 제품의 경우 공정 효율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낸드에서는 평택 반도체 라인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서버용 고용량 스토리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4세대 64단에 이어 5세대 제품 개발에 주력해 기술 리더십도 강화하다는 방침이다.


시스템LSI는 10나노 기반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양산이 본격화되고, 14나노 기반 중저가 AP와 이미지 센서 수요 견조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플래그십 OLED용 디스플레이구동칩(DDI)공급이 본격화 되고 듀얼 카메라 채용 확대로 이미지센서 공급 증가가 예상돼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5월 출범한 파운드리 사업부는 업계 최초로 공급을 시작한 10나노 모바일 AP가 안정적으로 양산되고 있고, 14나노 모바일 제품과 IoT용, 가전기기용, PC용 제품 매출이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부는 증가하는 10나노 모바일 AP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라인의 생산능력을 높이는 한편 화성의 신규 라인 증설을 통해 공급량을 확대하고, 8나노 공정도 적기에 개발을 완료해 기술 리더십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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