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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피커 승자는 '아마존 에코'…美 점유율 70% 확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4초

AI 스피커 활성 이용자수 올해 3억56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 증가 예상
아마존 '에코'·구글 '구글 홈'이 주도…하만카돈 '인보크'도 가세


AI 스피커 승자는 '아마존 에코'…美 점유율 70% 확보 아마존 AI 스피커 에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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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AI 스피커 시장에서 아마존의 '에코(Echo)'가 시장 점유율의 과반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아마존 에코가 미국 시장에서 70.6%의 점유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점유율이 두번째로 높은 기기는 구글의 '구글 홈(Google Home)'이다. 점유율은 23.8%를 기록했다. 기타 기기들의 비율은 5.6%를 차지했다.


올해 미국에서 AI 스피커를 쓰는 활성 이용자 수는 3억5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과 비교하면 활성 사용자 수가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AI 스피커 승자는 '아마존 에코'…美 점유율 70% 확보



아마존의 '에코'는 2014년 11월 출시됐고, 5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아마존에서 쇼핑할 수 있게 돕고 일정 관리, 우버 차량 호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보다 2년 늦게 구글이 '구글 홈'을 출시하면서 AI 스피커 경쟁에 불을 당겼다.


구글 홈은 구글의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우버 등을 호출할 수 있고, 구글 검색이나 가정용 사물인터넷 기기 제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스포티파이, 판도라)등과도 연동된다.


아마존은 AI 스피커 시장에서 단연 선두주자다. 아마존은 최근 카메라가 달린 AI 스피커 '에코 룩'을 출시했고, 이르면 이달 중 터치 스크린을 장착한 새로운 AI 스피커를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이 오는 6월 개최되는 연례 개발자회의 WWDC에서 시리를 적용한 고음질 AI 스피커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마존-구글-애플의 삼각 경쟁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I 스피커 승자는 '아마존 에코'…美 점유율 70% 확보 하만카돈의 AI 스피커 '인보크'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비서 '코타나'를 활용한 AI 스피커도 등장했다. 하만카돈이 출시한 코타나 기반의 AI 스피커 '인보크(Invoke)'가 그 주인공이다. 코타나로 음악, 스마트폰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MS의 인터넷 전화 서비스 '스카이프'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폰 아레나는 "차세대 AI 스피커에 화면이나 카메라가 포함되고 있으며 일부는 통화 기능까지 추가하고 있다"며 "아마존과 구글도 향후 통화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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