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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찾아주고·감성교감 '소셜봇'…한국 AI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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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과 아이컨택 교감 SKT 소셜봇
매장직원 돕는 삼성SDS 챗봇
한글과컴퓨터 AI통번역 지니톡 등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국내 기업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대화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챗봇에서부터, 일상을 보조하는 AI비서, 통번역 등 한국의 AI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맛집 찾아주고·감성교감 '소셜봇'…한국 AI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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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최근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엔진 '네이버i(아이)'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i는 사용자가 질문을 하면, 이어지는 대화 속에서 문맥을 파악해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뉴스를 찾아 읽어주고, 네이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각종 항목을 음성 명령으로 실행하거나 이동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지역 맛집"에 관해 물었다면 '연령대' '분위기' '음식 종류' 등에 대한 대화로 문맥을 이어가며 최적의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뉴스의 경우 '오늘자 주요 뉴스 찾아줘' '연예뉴스 찾아줘' 등의 간단한 질의로 뉴스를 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엔보이스(nVoice)'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뉴스 본문을 음성으로 읽어줘, 화면을 보지 않고도 뉴스를 접할 수 있다. 이 밖에 번역, 음악 인식 검색, 음악 재생 등의 기능도 수행 가능하다.

삼성SDS는 최근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AI 기반의 챗봇을 탑재한 리테일 매장혁신 솔루션 'Nexshop Training'을 공개했다. 매장의 직원들은 챗봇과 텍스트나 음성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고객응대 및 매장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예컨대 전자기기 매장 직원이 "이번에 출시될 태블릿에 새로 추가된 기능은 무엇인가요?"라고 물으면 이를 이해하고 즉시 대답한다. 직원을 돕는 일종의 가상직원인 셈이다.


SK텔레콤도 MWC에서 차세대 AI로봇을 선보였다. 음성인식과 영상인식 기술을 혼합한 탁상형 기기로, 기존 AI 기기와 달리 카메라 및 화면이 장착된 헤드 부분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용자가 이 기기를 부르면 헤드 화면 부분이 이용자 방향으로 회전한 뒤 계속 이용자를 따라다닌다. 소셜봇(Social Bot)으로 헤드의 움직임, 화면 그래픽을 활용해 더 풍부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감성적 표현도 가능하다. 손동작 인식 기능도 적용해 통화 중 손바닥을 내밀어 '그만' 표시를 하는 것만으로도 작동을 멈출 수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AI 기반 통번역서비스 '말랑말랑 지니톡'을 서비스하고 있다. 한컴은 지니톡에 인공신경망번역기술(NMT)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단어가 아닌 문장 전체의 문맥과 어순을 고려해 번역하는 기술이다. 다양한 언어, 어순, 의미를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방식을 통해 실시간으로 번역하기 때문에 기존의 구문기반 번역보다 정확하다. 지니톡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번역 소프트웨어로 4만명의 선수들과 기자단, VIP들의 통번역 서비스를 담당하며 '언어장벽 없는 최초의 올림픽'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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