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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으로 듣는 봄…국립국악원 '목요풍류' 첫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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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국악으로 듣는 봄…국립국악원 '목요풍류' 첫 무대 '목요풍류' 무대에 오르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연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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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자연음향으로 즐기는 국립국악원 전통 국악 공연 '목요풍류'가 3월2일 올해 첫 무대를 연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3월2일 오후 8시 올해 첫 '목요풍류' 공연을 시작으로 연간 25회의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목요풍류'는 전통 풍류음악의 계승과 현대 풍류음악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진다.


3월2일 첫 공연은 오랜 시간 풍류 음악의 정수를 전해온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민속악단 악장들이 주축이 돼 무대를 꾸민다. 취태평지곡, 관산융마, 산조병주, 춘면곡, 풍류시나위 등 정악과 함께 두 악단이 합동으로 기악합주의 깊은 울림을 전한다.

3월9일 두 번째 무대 '두고 온 소리, 보고픈 산하'에서는 서도소리 명인인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유지숙 명창과 그의 제자인 연변예술대학의 최성룡 부원장, 전화자 명예교수, 민속악단 단원인 김민경, 장효선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서도지역 본래의 멋을 전할 황해도와 평안도 출신의 소리꾼 박기종, 김병준이 참여해 먼 북녘의 산하를 애절한 소리로 그려낸다.


이어지는 '목요풍류' 3월 공연은 2016년도 국립국악원 온나라 국악경연대회와 동아 국악콩쿠르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수상자들을 초청해 판소리와 실내악, 전통음악으로 구분해 3주간 선보인다.


먼저 3월16일, 젊은 풍류객들의 판소리 무대가 열린다.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으로 금상을 수상한 정윤형, 조수황, 김지애가 판소리를, 보성소리와 만정제 소리를 하는 정윤형과 조수황은 춘향가를, 가야금 병창 금상 수상자인 김지애는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부분을 거문고와 북 반주에 맞춰 준비한다.


3월23일에는 실내악 연주 무대로 각각의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아쟁 주자들이 악기별로 모여 2중주를 선보인다. 동아국악콩쿠르의 가야금 금상 공동 수상자인 박나영과 이승호가 경연장에서 가늠하지 못한 승부를 재시도하는 '가야금 산조 배틀'을 벌인다.


3월30일 마지막 주 공연에서는 각각의 대회 수상자들이 준비한 전통음악이 펼쳐진다. 경풍년, 시나위와 같은 대표적인 정악과 민속악의 레퍼토리가 공연된다. 이어 해금병창을 통해 듣는 우락과 어부사, 기존 관악기에서 현악기가 중심이 돼 연주하는 '현악 대풍류' 등 젊은 풍류객들의 참신함이 느껴지는 무대가 이어진다.


국립국악원의 기획공연 '목요풍류'는 매주 목요일 8시 풍류사랑방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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