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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 TV 없는 방에서 종일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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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 TV 없는 방에서 종일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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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변론 첫 증인 윤전추 행정관…증언 곳곳 모순투성이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기하영 기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당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의 TV가 없는 집무공간에서 종일 머물러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16일 오전 대통령은 단 한차례 서면보고를 받았고, 안봉근 당시 청와대 비서관이 오전에 관저로 직접 대통령을 찾아와 오찬 전까지 대면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박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의 첫 증인으로 나온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은 “세월호 사고 당일 오전 8시30분 대통령의 호출을 받고, 이날 오후 5시께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출발하기 전까지 보좌했다”고 밝혔다.

5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헌재의 탄핵심판 2차 변론은 오후 3시 속개돼 3시간 36분 동안 진행됐다.


◇윤전추, 朴세대통령 세월호 7시간 행적 “대통령 정상 근무했다”=증인 신문 내내 윤 행정관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말할 수 없다”는 말을 녹음기처럼 반복했지만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과 최순실씨가 공급한 대통령 의상 대금 전달 내용에 대해서는 비교적 소상하게 진술했다.


윤 행정관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을 처음 본 것은 당일 오전 8시30분께다. 당일 오전 7시30분께 출근한 윤 행정관은 대통령의 호출을 받아 그 시간 관저로 갔고, 9시께 대통령이 관저 집무공간으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다.


윤 행정관은 “당시 대통령의 모습은 행사에 참석할 정도는 아니지만 단아한 정상복과 메이크업(화장)을 하고, 머리도 단정했다”고 밝혔다. 관저에서 청와대 본관 집무실 등 외부로 나올 수 있는 상태였다는 것이다.


10시쯤에는 본관에서 올라온 서류를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는 게 윤 행정관의 증언이다. 윤 행정관은 서류 전달 이후 안봉근 당시 비서관이 황급히 관저로 와 오찬 전까지 대통령과 독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장수 당시 국가안보실장이 대통령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10시 15분께 관저와 본관 집무실 두 곳에 서면보고를 했다고 밝혀진 사실 등을 감안하면 앞뒤가 맞지 않는 진술이다.


특히 세월호 참사로 수백명의 학생들이 수몰되는 상황이 TV 뉴스로 생중계되는 상황에서 지척에 참모들이 있는 집무실을 두고, TV도 없는 방에 하루 종일 머물며 사고 수습을 지휘했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윤 행정관은 그날 오전 대통령에게 의료용 가글을 전달한 것도 본인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장소에서 전달했는지는 밝히지 않았고, 전달한 시간대는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날 대통령은 평소(12시)보다 늦게 점심식사를 시작했지만 식사를 빨리 마쳤고, 오전 10시께 서류를 전달한 이후부터 중대본 방문(오후 5시께) 직전까지 대통령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고 진술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 TV 없는 방에서 종일 머물러“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 / 사진=아시아경제 DB


◇“최순실과는 인사만 하는 정도…의상비 직접 전달”=윤 행정관은 “최순실씨를 잘 알지 못하고, 2013년 2월 청와대 행정관으로 발탁된 배경도 최씨나 전 남편인 정윤회씨로부터 추천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근무하기 전 강남의 고급호텔 휘트니스클럽에서 회원이던 최씨와 트레이너였던 본인은 앞면만 있을 뿐 직접 알지는 못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에 압수된 본인의 휴대전화에 최씨 모녀의 휴대번호가 저장돼 있었던 사실에 대해서는 ‘회원관리’ 차원의 일일뿐이라고 석연찮은 해명을 내놨다.


최씨 의상실에 CCTV에 찍힌 화면과 관련해서는 “청와대 ‘누군가의 지시’로 의상 심부름을 했을 뿐이며, 대통령의 직접 지시나 최씨의 연락을 받은 일도 없다”고 그 동안의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청와대 누가 지시했는지에 대해서는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


또한 “대통령에게 종종 서류봉투를 받아 ‘의상비’조로 최씨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지만 얼마를, 몇 차례나 전달했는지에 대한 대답을 내놓지 못했고, 서류봉투의 내용물이 ‘돈’이라는 사실도 본인의 ‘추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에게 돈을 받아 전달했다는 내용 역시 앞서 본인이 언급한 “의상과 관련해 대통령에게 직접 지시를 받아 간 적이 없다”는 진술과는 앞뒤가 맞지 않았다.


권성동 국회 소추위원은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부분은 기억나지 않고 모르겠다하고 시일이 흘러서 기억하기 쉽지 않은 내용, 특히 세월호 참사 당일이나 대통령 옷 대금 지급과 관련된 부분은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기억하는 것으로 봐서 이례적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 행정관은 또 세월호 참사 당일 미용사를 차량에 태워 청와대로 함께 들어왔고, 헤어와 메이크업을 마치고 그들을 청와대 밖으로 데려다줬다고 증언했다.


◇“기억 안나, 말할 수 없다” 일관=윤 행정관은 시종일관 국회 소추위원 측의 신문에 답변을 거부하는 듯한 태도로 일관했다.


윤 행정관은 “대통령의 개인적·비공식 업무를 말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기본적인 답변에 대해서도 “모른다”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대답을 반복해 지난달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나왔던 조여옥 대위를 연상케 했다.


“관저에 다른 사람을 태워 동행한 적이 있느냐”는 신문 내용에는 “기억나지는 않지만 기억하기에는 없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동행 자체가 없었는지, 동행한 사람을 안내한 사실조차 없다는 건지를 다시 묻자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입을 닫았다.


청와대 근무하는 동안 관저에서 최씨를 본적은 있지만 취임 초기였고, 횟수가 많았던 것 같지는 않다고 답변했다. 윤 행정관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구체적인 증거가 드러난 사실에 대해서는 상당부분 인정했지만 다른 신문 내용에는 모호한 답변을 이어갔다.


탄핵심판 재판장인 박한철 헌재소장과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은 윤 행정관의 답변 태도에 대해 여러 차례 지적하기도 했다.


헌재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3차 변론기일을 열어 변론과 증인신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에는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증인으로 소환해 신문한다.


오는 12일에는 오전에는 4차 변론을 열어 5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심판정에 나타나지 않은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을 재소환해 신문한다. 또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과 조현일 세계일보 기자, 류희인 전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증인으로 채택해 이날 신문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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