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북한 주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39만원으로 남한의 3094만원과 22배 가량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이 발간한 북한의 주요통계지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북한의 국민총소득(GNI)은 34조5120억원으로 남한 GNI 1565조8000억원에 비해 45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인구는 2477만9000명으로 남한의 5101만5000명의 절반 수준으로, 남북한을 더한 총인구는 7579만4000명이다.
2015년 경제성장률은 남한은 2.6%를 기록했지만 북한은 -1.1%로 저조했다.
북한의 무역총액은 62억5000만달러로, 남한 9632억6000만달러와 큰 차이를 보였다. 북한은 수출 27억달러, 수입 3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북한 시멘트생산량은 669만7000t으로 남한 5204만4000t에 비해 8분의 1 규모였으며, 조강생산량도 북한은 107만9000t, 남한은 6967만t으로 차이났다.
발전설비용량은 북한이 742만7천kW이며 남한은 9764만9000kW로 남한이 북한보다 13배 가량 크며, 쌀 생산량은 북한이 201만6000t으로 남한(432만7000t)이 2배 가량 많았다.
인구 100명당 이동전화가입자 수는 북한은 12.88명, 남한은 118.46명으로 집계됐다.
북한의 도로총연장은 2만6183km에 비해 남한은 10만7527km으로 4배 차이났다. 선박보유t수는 북한이 100만t, 남한이 1339만t이었다.
한편 북한의 주요통계지표는 자연환경, 인구, 경제총량, 남북한 교류 등 14개 부문 131개의 통계표를 담고 있다. 대북 접근성 제약 등으로 일부 통계는 간접추정방식으로 작성됐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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