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선 포기했나?'...안희정 "아직 시작도 안했다"

시계아이콘01분 4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대선 구도...이제 본격적으로 뛰도록 하겠다
하루만에 구문되는 사안에 대응하지 않는 게 원칙
문재인 고구마, 이재명 사이다, 박원순 김치...안희정 "나는 쌀"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안희정 충청남도 지사는 6일 대통령 선거를 포기했냐는 질문에 "시작도 안 했는데 어떻게 포기하냐"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서 탄핵 정국과 맞물려 펼쳐질 조기 대선 정국에 대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대선 포기했나?'...안희정 "아직 시작도 안했다" (사진=연합뉴스)
AD

안 지사는 최근 탄핵 정국과 맞물려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율이 급상승세를 보인데 반해 지지율이 이전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개의치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제 본격적인 탄핵 정국이 끝나면 다음 대선 경선이 시작된다"면서 "대선 레이스는 마라톤과 같다. 마라톤이 시작되기 전에 운동장을 몇 바퀴 뛰고 나가는데, 그 운동장 몇 바퀴 앞서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사회자가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결정할 경우 대선이 60일 이내에 바뀔 수 있다고 지적하자 "그게 저를 좀 당황하게 하긴 한다"고 인정하면서도 "본격적으로 국민이 대통령을 뽑는 것은 좀 다른 일이라고 믿는다. 제가 가진 새로운 시대에 대한 비전으로 열심히 뛰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충청도 기질 때문에 좀 늦게 나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가장 크게 가장 강력하게 야권을 결집하고 야권의 결집을 통해 정권교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당정치의 미래를 열 것"이라며 "현재 김대중과 노무현으로 대표되는 야당을 가장 폭넓고 가장 강력히 개척할 수 있는 후보가 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세 대응에 늦다는 지적에 대해 "하루만 지나면 구문(舊聞)이 되는 상황에 대한 대응을 잘 안 한다 "하루 일주일만 지나면 다 구문이 돼버리는 일 가지고 너무 많이 싸운다"고 말했다. 다만 안 지사는 "저는 언제 어느 때고 촛불 광장과 민심의 흐름에는 함께 했다"면서 "거기에는 절대 뒤처지거나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정치를 국민을 분열시키고 정당을 하루아침에 떴다방으로 만들어버리고, 값싼 정치 공약과 정책으로 국민에게 일시적 사랑을 원하는 것이 정치가 되어선 안 된다"면서 "(이것이) 국민이 여의도와 정치를 불신하는 가장 큰 이유 아니겠냐. 제가 현재 느리게 간다고 많은 얘기 하시는데 저는 국민께 그 불신을 극복시키는 것이 그(재빨리 정국 대응에 나서지 않는) 이유"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충남 지사로서 재임 기간 치적으로 내세울 것이 무엇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응급구조대를 대폭 증설해서 신고 이후에 8분 걸렸던 것을 5분대로 3분 줄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런 것(응급이송체계)을 통해 의료안전 문제에 관련해 도민들이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도시에 살지 않아서 억울한 일을 당했다는 말을 안 듣게 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이에 대해 통상 치적이라면 외자 도입이나 대형 병원 설립 등을 언급하지 않냐고 지적하자 안 지사는 "자랑할 것은 많다"면서 "충청도가 지역 외자투자유치율과 지역 경제 성장률에서 1위 지역이다. (그러나) SOC 투자나 재정투자 정책을 가지고 정치인이 업적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정치인은 가치를 가지고 자기 자랑을 하고 소신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 지사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고구마', 이재명 성남시장은 '사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치'로 소개한 것과 관련해 "정치적인 제 태도나 여러 가지 제 생각을 봤을 때, 저는 '밥'이 제일 좋다"고 말했다. 참 심심해 보인다는 사회자의 지적에 그는 "항상 오래 먹을 수 있다"며 "물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