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2년만에 서울 지하철 통합 가능성 높아져…노조 찬성률 74% (종합 1보)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이르면 내년 3월 출범 계획, 시의회 의원 부정적 여론 높아 "시민·안전 혜택 모호"

22년만에 서울 지하철 통합 가능성 높아져…노조 찬성률 74% (종합 1보)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 / 사진=아시아경제DB
AD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 통합 논의안이 23일 찬성 74.4%로 가결됐다. 서울시는 이르면 내년 3월 통합된 공사를 출범할 계획이지만 이번 통합에 대해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부정적 여론이 많아 논의안이 최종적으로 통과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처우 개선 희망…도철 찬성률 80% 넘어=지난 19일부터 진행된 양공사 3개 노조 찬반투표 결과 메트로 1노조(서울지하철)가 찬성률 68.2%, 메트로 2노조(메트로) 74.36%, 서울도시철도 노조 81.4%를 기록했다.


지하철 노조 측은 이번 통합 논의안이 통과된 이유에 대해 처우가 나아질 것이란 노조의 기대감과 승진에 대한 희망감이 표출된 것으로 분석했다. 메트로 노조 조합원들에 배포된 협약서에 따르면 이번 통합으로 1인당 연 평균 약 210만원 임금이 인상된다.

또 통합 후 4년 간 단계적으로 인원을 줄이기로 해 인위적인 해고도 없다. 퇴직 인원을 내보내고 대신 신입사원을 거의 뽑지 않겠다는 것이다. 또 두 회사가 우선은 별도로 인사를 내기로 했으며 교차 발령도 없다. 이로 인한 인건비 절감액의 45%는 안전 투자 재원으로 55%는 직원 처우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22년만에 서울 지하철 통합 가능성 높아져…노조 찬성률 74% (종합 1보) 서울메트로 본사. 사진=연합뉴스


◆자본금 21조5000억원 전국 공기업 최대 규모=만약 지하철 양 공사가 통합되면 자본금 21조5000억원, 직원 1만5000여명으로 전국 지방 공기업 중 최대 규모가 된다.


서울 지하철은 1981년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메트로가 생긴데 이어 1994년 5~8호선을 맡는 도시철도공사가 각각 설립됐다. 이후 지속된 적자와 유사업무에 따른 중복 인력 등의 문제로 양 공사를 통합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2014년 12월 양 공사를 통합한다는 서울시 발표 이후 지난 3월 잠정 합의안이 나왔었다. 당시 도철 노조 측은 찬성 71%로 가결했지만 메트로 측은 과반을 넘지 않아 논의가 중단됐었다.


◆통합에 따른 시민 혜택과 지하철 안전 개선 근거 부족=노조 투표라는 큰 산은 넘었지만 앞으로 공청회와 시의회 통과가 남아 있다. 이 과정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3월 통합 공사가 출범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대부분 시의원들은 통합 공사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형찬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양 공사의 통합이 시민에 어떤 혜택이 있는지 또 안전에 어떤 혜택을 줄 수 있는지 추상적인 말이 아니라 과학적인 데이터를 통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현재로썬 노조원 임금 인상 외엔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어 "퇴직자들로 인한 자연 감쇄 인원으로 이익을 내기 위해서 신규 채용도 하지 않겠다는 것인데 청년수당은 주면서 청년 일자리를 줄이는 것은 모순된다"며 "시민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검토하고 청년 취업을 늘릴 수 있는 방향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