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최순실-정유라 모녀. 이들의 사건은 이미 예언된 적이 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재작년 방영했던 JTBC '밀회'(김희애·유아인 주연) 실제와 너무나도 똑같은 '도플갱어' 극중 인물 때문입니다.
1.똑같은 이름
'밀회' 정유라(20, 서한음대 피아노과)-진보라 사진
정유라(20, 이화여대 체육과학부)-실제 정유라 사진
2.금수저 배경
'밀회 정유라' 엄마 백선생: 역술인·투자분석가/서한 예술재단 이사장 최측근
정유라 엄마 최순실:박근혜 대통령 최측근
3.특례입학 의혹
'밀회' 정유라: 입학시험을 위해 교수가 직접 나서서 레슨
"너무 하지 않냐, 저런 애를 어떻게...(붙이냐)"
정유라: 원서 마감 이후 치러진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18.5:1 경쟁률 뚫고 합격
"금메달 가져온 학생을 뽑아라"
4.엉망진창 학교생활
'밀회'정유라: "저는 첼로도 아니고, 피아노도 아니에요"
정유라:'No 출석 No 과제' but... 학점은 B
5."부모도 능력이다"
'밀회' 정유라: 백선생, 교수와 만나 학점 부탁. 전공(피아노과->첼로과)바꿔치기
정유라: 교수 제적경고에 학교 찾아온 최순실 "이런 뭐 같은 게 다 있냐" 폭언. 지도교수 바꿔치기
이외에도 네티즌들은 '밀회' 피아노과 실기시험 수험번호에서 125번 정유라, 126번 최태민(최순실의 부친, 목사), '밀회' 정성주 작가가 이화여대 가정학과 학사 출신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소오름...'을 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소름돋는 일은
앗! 유라학생 과제가 첨부가 되지 않았습니다. 과제를 다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권력 앞에 버린 양심
"각종 의혹과 논란이 계속되는 것은 현재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모르쇠로 일관하는 태도
"특혜도 차별도 없어야 한다"는 말은 언제쯤 지켜질 수 있을까요?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이경희 디자이너 moda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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