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UN 특별보고관 “백남기 농민, 물대포 맞아 죽음에 이른 것 명확…시신 부검 반대"

시계아이콘00분 2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UN 특별보고관 “백남기 농민, 물대포 맞아 죽음에 이른 것 명확…시신 부검 반대" 유엔 특별보고관/사진=UN 공식 홈페이지 뉴스화면 캡처
AD


[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마이나 키아이 유엔 평화 집회 및 결사의 자유 특별보고관이 농민 백남기씨의 사망을 애도했다.

키아이 보고관은 28일(현지시각) 유엔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성명에서 "백남기의 죽음에 실망했고 유가족과 지인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 백남기씨의 시신에 대해 부검 영장이 발부된 것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보고관은 "영상을 통해 봤을 때 집회에서 경찰의 물대포 사용이 백씨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 명확하다"며 "유족의 뜻에 반해 백씨의 시신을 부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도 한국 집회 문제점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의 집회 및 결사의 자유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평화적인 집회에서 긴장감을 고조시킬 수 있는 물대포와 버스 장벽 등의 집회 통제 수단이 적절한가를 재검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었다.


백씨는 지난해 11월 민중 총궐기 대회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진 채 결국 지난 25일 사망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