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사르트르), 중국(상하이)에 이어 3번째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아모레퍼시픽이 프랑스, 중국에 이어 말레이시아에 생산기지를 설립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말레이시아 생산법인 신규 설립을 목적으로 1100억원 규모의 출자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5일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아세안 지역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말레이시아 조호르 주에 위치한 누사자야(Nusajaya, Johor, Malaysia) 산업지역에 새로운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해외생산 법인을 새로 설립키로 했다.
새 생산기지는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부지 매입 절차를 진행 중이다. 생산기지 부지가 자리한 누사자야 산업지역은 싱가포르와의 접근성이 좋고, 아시아의 주요 국가들도 인접해 있어 동서무역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생산기지 설립은 프랑스(사르트르), 중국(상하이)에 이은 3번째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유리한 입지를 갖춘 새로운 생산기지 확충을 통해 점차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아세안 시장에서의 성장세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기업으로 본격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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