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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생일도 주민들, 50여년전 ‘발광대 놀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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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생일도 주민들, 50여년전 ‘발광대 놀이’재연 완도군(군수 신우철) 생일도 주민들이 50여년전 활발히 연행되었던 ‘발광대 놀이’를 재연해 2016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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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에서 관객들 큰 호응 속 데뷔 공연 마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 생일도 주민들이 50여년전 활발히 연행되었던 ‘발광대 놀이’를 재연해 2016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발광대 놀이’는 발에 가면을 씌우고 반등신 현상의 인형을 만들어 농사짓는 흉내를 내며,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고 축원하기 위해 정월대보름이나 당제를 지낼 때 연행되는 놀이이다.

2016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기획이슈 공연으로 재연된 이번 ‘발광대 놀이’는 생일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이뤄졌으며, 생일도 청년들이 대거 참여하여 50여년 만에 재연되고,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게 되었다.

완도 생일도 주민들, 50여년전 ‘발광대 놀이’재연 완도군(군수 신우철) 생일도 주민들이 50여년전 활발히 연행되었던 ‘발광대 놀이’를 재연해 2016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발광대 놀이’의 유래는 조선후기와 1900년대 초 전문연희패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토착과정에서 마을 주민들에 의해 창조적으로 연행되어 그 과정에서부터 마을사람들의 단합을 유도하는 마을축제의 일환으로 연행되었다고 한다.


이번 무대의 총감독이자 사물패의 상쇠역할을 맡은 정송호(82·생일도 주민) 어르신은 “어릴 적부터 마을 어른들을 따라다니면서 배웠던 사물놀이의 즐거움을 젊은 청년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다”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낮에는 힘든 바다 일을 하고 보름밤을 동네 사무실 한켠에 모여 연습을 함께 해준 주민들과 청년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완도 생일도 주민들, 50여년전 ‘발광대 놀이’재연 완도군(군수 신우철) 생일도 주민들이 50여년전 활발히 연행되었던 ‘발광대 놀이’를 재연해 2016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송현 생일면장은 “지역문화예술이자 지역주민들의 단합을 이끌어 주는 것은 물론 지역의 관광 상품으로써 생일도 발광대 놀이 전승 사업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완도군 생일도는 2016년 전라남도의 브랜드시책인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된 곳으로 땅, 바다, 사람 3가지가 풍요롭고, 여섯 개의 마을에서 오감을 만족 할 수 있는 곳으로 365섬으로도 불리며, 지명처럼 ‘늘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는 섬’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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