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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열대야…넓어진 모공엔 "아침 폼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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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모공은 털이 피부를 뚫고 나오는 구멍이다. 털 주변에 있는 피지선에서 만들어진 피지가 모공을 통해 흘러나온다. 피부 온도가 1도 올라갈 때마다 피지 분비량은 10%씩 증가한다. 요즘같은 폭염이 이어지면 체온은 계속 상승하고 피지는 급증해 모공이 확장된다. 넓어진 모공은 노화의 주범이며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수 있다.


8일 초이스피부과에 따르면 여름철 피지를 봉쇄하기 위해선 꼼꼼한 세안이 필수다. 미지근한 물로 하루 2회씩 폼클렌징을 이용해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열대야로 인해 잠자는 동안에도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만큼 아침세안에도 폼클렌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피지와 오염물질이 모공에 뭉치면 세균 번식을 활성화시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수 있어 피부에 직접 닿는 타월과 베개, 화장용 퍼프 등은 자주 세탁해 세균 번식을 막도록 한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피지가 더 많이 생기므로 수분스킨 및 워터 스프레이로 수분을 공급해 준다. 더운 날씨에 피지량이 증가해 커진 모공은 피부 온도를 식혀 피지량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열대야로 충분한 숙면을 못해 나타나는 다크서클로 여름철 피부미인을 방해하는 요인이다. 눈 밑이 어두워져 피곤해 보이고 얼굴이 칙칙해 보이고 실제 나이보다 더 노안으로 보일 수 있다.


최광호 대표원장은 “다크서클은 수면 부족 및 피곤할 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선 피로를 피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피로나 스트레스는 혈액 내 이산화탄소를 증가시켜 혈액을 더욱 검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다크서클이 짙어지면 따뜻한 타월과 냉타월을 교대로 눈가를 찜질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는 것이 좋다. 또 눈의 피로를 풀기 위해 눈을 감고 눈동자를 위, 아래, 양 옆으로 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오전과 오후 한 번씩 해주면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또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은 혈액이 눈 밑에 고이는 것을 부추길 뿐 아니라 색소 침착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하지 않도록 한다. 눈 화장을 지울 때는 눈 전용 리무버를 면봉이나 화장솜에 묻혀 깨끗이 닦아낸다. 정도가 심한 사람은 피부과를 찾아 전문의와 상담한 뒤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게 도움이 된다. 불면과 같이 신체 컨디션에 따라 생긴 다크서클은퍼텍타, 엑셀V 등의 혈관제거 레이저를 통해 혈관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야식은 숙면을 방해하고 몸을 더 피로하게 만든다. 부신피질 호르몬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고, 이 호르몬이 피지선을 자극함으로써 피지분비가 많아져 여드름이 발생된다. 또 야식을 먹은 후 충분히 소화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잠들면 위와 장에 무리가 가 여드름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야식의 주 메뉴인 치킨, 피자, 라면 등 기름진 음식은 여드름 촉진과 관련이 있다.


출출함에 야식을 꼭 먹어야 한다면 기름진 음식이나 육류, 인스턴트식품의 섭취는 피하고,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비타민이 함유된 야채와 제철과일로 더위와 배고픔을 해소하도록 한다.


야식을 먹으며 술을 마시는 사람도 있는데, 술을 마시면 피부 표면의 온도가 높아져 피부층의 수분을 증발시킨다.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잔주름이 쉽게 올 수 있고 정상적인 피부세포들의 대사가 떨어져 피부 면역 능력에 저하를 불러온다.


담배 역시 니코틴이 피부의 탄력섬유인 콜라겐을 손상시켜 주름을 유발해 피부에 악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술, 담배, 커피 같은 자극적인 기호식품은 피하고 갈증이 날 때는 생수를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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