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세종硏 정성장 실장 "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외교·안보·경제 손실 심각"

시계아이콘01분 3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희준 편집위원]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를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 벌어지고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있는가하면 그렇지 못할 것이라는 반론이 있는 등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민간 싱크탱크인 세종연구소의 정성장 통일연구실장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로 우리가 얻을 이익이 실보다 더 크다면 중국과 러시아가 아무리 반대해도 배치를 강행해야겠지만, 만약 득보다 실이 훨씬 더 크다면 지금이라도 미국을 설득해 배치를 철회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硏 정성장 실장 "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외교·안보·경제 손실 심각"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연구전략실장.
AD


정 실장은 한국의 핵무장을 주창하고 사드 반대를 외치는 한국의 대표 전문가다. 그는 14일 아시아경제에 사드가 우리에 줄 이득과 그로 인해 우리가 부담하게 될 손실을 안보적 측면, 외교적 측면, 경제적 측면, 대북 정책, 통일 측면의 5개 분야로 나누어 간단하게 한 장의 표를 정리해 보내왔다.


세종硏 정성장 실장 "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외교·안보·경제 손실 심각" 사드 한반도 배치 득실비교표


정 실장은 이날 국민의당 토론회에서도 이런 주장을 펼쳤다. 정 실장은 토론회에 앞서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사드가 한반도 남쪽에 설치되면 서울 등 수도권 방어는 불가능하다"면서 " 한국정부는 그동안 주한미군 병력과 장비는 물론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사드 배치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강조해 왔는데 인구가 밀집해 있고 한국의 경제활동 중심인 수도권이 사드 방어 범위에서 제외된다면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 실장은 사드의 능력에 대한 정부 당국의 설명을 보면 마치 사드가 북한식 표현을 빌리면 ‘만능의 보검’인 것처럼 과장선전하고 있다고 꼬집고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반발과 제재로 한국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어도,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 제재 조치를 철회하며 북한 편으로 돌아서도 마치 그것을 감수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처럼 선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사드가 한반도에 배치되면 우리 영토가 중국과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 대상이 되고 한국의 수출에서 26%나 차지하는 중국의 경제 제재로 한국경제가 파탄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한국이 감당해야 한다"면서 이는 결코 한미동맹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선택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로 한국의 대외안보환경이 악화되고 중국의 제재로 한국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게 되면 결국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요구한 미국에게 비난의 화살이 향하게 되면서 결국 한미동맹의 국민적 지지 기반이 동요하게 될 수 있다"면서 "미국은 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함으로써 한편으로는 중국의 핵미사일을 탐지할 수 있는 좋은 물리적 기반을 가지게 되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한미동맹의 유용성에 대한 한국인들의 회의 증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실장은 "다수의 한국인들은 한미동맹을 위해 한국이 존재하는지 한국을 위해 한미동맹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통해 한국이 얻게 될 안보적 이익은 제한적인 반면 한중 및 한러 관계의 악화로 얻게 될 외교·안보·경제적 손실은 매우 심각하다"고 강조하고 야권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 철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고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한 국회의 비준을 관철시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희준 편집위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