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조선 퇴출 서막]STX 운명 쥘 법원…'계속'이냐 '청산'이냐

시계아이콘00분 4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STX조선해양이 25일 사실상 법정관리 체제로 전환되면서 법정관리를 주관할 법원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전후로 회계법인을 통해 STX조선의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 중 어느 쪽이 더 높은 지를 먼저 판단하게 된다.

계속기업가치는 기업이 존속하면서 사업을 할 때 얻을 이익을, 청산가치는 기업을 청산할 때 얻을 이익을 각각 일컫는다.


어떻게든 해당 기업을 살려내는 게 더 나은지, 청산을 통해 조속히 정리하는 게 더 나은지를 가리는 것이다.

가치조사 결과 청산가치가 명백하게 높다고 판단되면 법원은 법정관리 신청을 기각할 수 있다.


STX조선의 경우 자율협약 과정에서 기업의 재무 구조나 회생 가능성 등이 어느정도 구체적으로 검토됐기 때문에 가치판단에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진 않을 것이란 게 법원 안팎의 전망이다.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더 높게 조사되더라도 법원이 기각 결정을 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서울중앙지법의 한 관계자는 "STX조선이 국민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과 현재의 경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STX조선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고 있는 빚의 규모(5조9000억원) 등이 관건일 수 있다.


자칫 채권단이 이 돈을 모두 날리고, 그간 부담을 떠안아온 산업은행(주채권은행)이 단숨에 부실해질 수 있어서다.


법정관리를 통해 회생 절차에 돌입하더라도 일정한 수준의 채무 탕감으로 채권단은 타격을 피할 수 없다.


한편 산은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무역보험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채권단 실무회의를 열어 "추가자금을 지원하면서 자율협약을 지속할 경제적 명분과 실익이 없으며, 회사도 회생절차 신청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은은 이달 말까지 채권단 협의회 등과 논의를 거쳐 자율협약을 마치고 법정관리 전환 절차를 구체적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