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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제임스 딘과 잡스도, 내가 없었다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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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3년 오늘 '청바지'가 태어났다…리바이 스트라우스가 만든 광부 작업복

[카드뉴스]제임스 딘과 잡스도, 내가 없었다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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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제임스 딘과 잡스도, 내가 없었다면 ㅋㅋ



젊음, 자유, 저항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 청바지. 매년 전 세계서 18억장이 팔린다고 하니 다들 한 벌 가지고 계시죠? 이 청바지를 만든 사람은 바로 리바이 스트라우스입니다. 그런데 그가 청바지로 '대박'을 터뜨린 데는 사연이 있습니다.


독일의 가난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스트라우스. 그는 귀족의 딸과 사랑에 빠졌지만 여자 측 가족의 반대로 헤어져야 했습니다. 실연의 아픔에 유대인에 대한 차별, 가난 등은 그를 '골드러시'가 한창인 미국 서부로 이끌었다고 합니다.


스트라우스는 그곳에서 금광 광부들에게 천막을 팔았습니다. 하지만 장사는 쉽지 않았고 계약 파기로 천을 떠안기도 했죠. 그때 스트라우스에게 광부들의 해진 바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는 질긴 천막 천으로 광부용 바지를 만들었고 때가 덜 타게 하기 위해 파란색으로 염색을 했습니다. 이 작업 바지가 '청바지'의 시초가 됐습니다.


그런데 청바지 특허에는 스트라우스와 함께 또 한 사람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바로 라트비아 출신의 제이콥 데이비스입니다. 재봉사인 데이비스는 작업 바지를 만들던 중 주머니의 모서리에 구리 못을 박아 튼튼하게 만드는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하지만 특허 취득 비용이 없어 스트라우스를 찾아갔다고 합니다. 스트라우스는 취득료를 내고 특허를 자신과 공동 명의로 신청합니다. 청바지는 이렇게 완성됐습니다.


제임스 딘, 말론 브란도, 엘비스 프레슬리, 그리고 스티브 잡스까지. 청바지는 세월이 흐르면서 젊음과 자유의 이미지에서 미국 문화의 상징으로 변모했습니다. 더 이상 노동자들의 작업복도 아닙니다. 수백만원짜리 '명품' 청바지도 등장했죠.


하지만 수많은 의미가 덧씌워져도 143년 전 오늘, 청바지 특허가 신청된 날 5월20일 스트라우스와 데이비스가 추구한 가치는 '실용성'이었다는 사실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이진경 디자이너 leejee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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