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지역 전략산업과 SW융합을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와 SW융합 신시장 창출을 위해 2016년도 SW융합클러스터 2개 지역을 신규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부의 SW융합클러스터(연간 20억원 최대 5년 100억원 지원) 조성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 2개 지역을 신규로 선정함으로써 8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그동안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SW융합클러스터 사업을 연계해 사업간 시너지를 발생시키고, SW융합기반의 창조경제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미래부는 관련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면평가, 현장방문 및 발표평가, 종합심의 순으로 단계별 평가를 추진해 최종 2개 주관지자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전광역시는 죽동지구를 포함한 대덕연구단지와 대덕테크노밸리를 잇는 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제안하였고, 대전시의 중점 육성분야인 국방산업과 연계한 SW중심의 첨단 국방산업 육성을 통한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을 사업 모델로 제시했다.
군 기관 및 정부 연구기관, 관련대학 등 국방산업 육성 최적의 협력 인프라를 활용, 무인로봇, M&S(모델링&시뮬레이션), ISR(감시정찰)을 국방 SW융합 R&D 중점분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방 SW융합 R&D 기술 확보 및 기업 경쟁력 강화, 국방SW 국산화율 향상과 미래의 전자전 사전 준비태세, 자주국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전남·광주는 초광역 공동으로 빛가람 혁신도시를 핵심거점으로 전남 서부권, 동부권, 광주권을 클러스터 범위로 제안, 에너지 인프라 및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연계·활용하는 에너지 신산업 SW융합클러스터 조성을 제시했다.
에너지와 SW융합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 KPS, 기초전력연구원,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에너지신산업 SW융합 R&D 성과물의 최대 수요처가 사업에 참여했다.
수요 맞춤형 R&D 기획, 개발, 구매, 해외진출의 에너지산업 전주기적 선순환 체계를 갖춰 지역의 중소 SW기업이 중심이 되는 기업 자생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은 SW중심사회 및 K-ICT 전략을 지역으로 확산하는 핵심 사업으로 현재까지 SW융합 성과를 바탕으로 2017년까지 10개 지역으로 확산해 창조경제의 핵심정책으로 적극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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