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개포發 훈풍에 서울 아파트값 6주연속 상승

시계아이콘01분 1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서울 아파트 매매값 0.09% 상승…개포주공4단지 최대 3500만원 올라
과천 재건축 영향에 매매 0.19%·전세 1.58% 급등


개포發 훈풍에 서울 아파트값 6주연속 상승
AD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개포주공2단지에서 시작된 재건축 시장의 훈풍이 지속되고 있다. 개포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서울 전체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6주연속 오르고 있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하며 6주째 오름세를 보였다. 단 이달 들어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영향으로 매수자와 매도자간 희망가격이 차이에 이번주에는 숨고르기를 하며 제한적인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은 강남이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으로 0.35% 올랐다. 개포주공1단지가 최고 1500만원, 주공3단지가 5000만원, 주공4단지가 3500만원까지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이어 중구(0.19%), 송파(0.12%), 강서(0.09%), 마포(0.09%), 서초(0.08%)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최대 4500만원 올랐는데, 올해 초 조합장 보궐 선임 이후 사업 재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데다 래미안블레스티지 분양흥행에 영향을 받았다. 반면 동대문(-0.11%), 성북(-0.03%), 중랑(-0.01%)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신도시(-0.01%) 와 경기?인천(0.01%)은 매매시장이 조용했다. 신도시는 금주 평촌(-0.07%),분당(-0.02%)이 대출규제 강화 이후 매수세가 확연히 줄면서 값이 하락했다. 반면 일산(0.03%). 중동(0.02%)은 소폭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과천만 재건축 기대감으로 0.19% 상승했고 그밖에 지역은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를 보였다. 고양(0.03%), 남양주(0.03%), 부천(0.02%), 시흥(0.02%), 의왕(0.02%), 의정부(0.02%), 양주(0.02%) 순으로 상승했다. 성남(-0.07%), 안성 (-0.03%), 용인(-0.02%) 등은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종로(0.62%), 중구(0.29%), 영등포(0.26%), 동작(0.24%), 성동(0.20%) 순으로 상승했다. 종로와 중구는 직주근접을 원하는 전세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해 오름세를 보였고, 영등포는 역세권 아파트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송파(-0.17%)는 인접한 위례신도시 입주 영향으로 전세 매물소진 속도가 더뎌지면서 하락했다. 이어 강동(-0.09%)도 하남미사지구 등으로 수요가 분산되며 값이 떨어졌고, 서초(-0.06%), 동대문(-0.04%)도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06%), 중동(0.04%)의 전셋값이 상승한 반면 분당(-0.02%)은 전세수요가 뜸해지며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재건축 이주 수요로 전세매물이 귀해진 과천이 1.58%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파주(0.18%), 군포(0.11%), 고양 (0.05%), 시흥(0.05%), 안양(0.05%), 양주(0.05%) 순으로 값이 올랐다. 이에 반해 성남(-0.41%), 김포(-0.05%), 안성(-0.04%), 안산(-0.04%)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총선 이후 여소야대 구도로 바뀌면서 향후 시장의 향배를 주목하고 있다. 단 이번 총선에서는 임대주택공급을 확대하고, 대학생이나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층을 위한 서민 부동산 정책의 성격에 맞춰져 시장의 변동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분당선 북부연장, 남양주 테크노밸리 조성, 검단신도시 지하철5호선 연장 등 지역별로 나온 부동산개발 공약에 따라 지역별 등락은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