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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0년 끌어온 광명지하철 노선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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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차량기지 이전 타당성재조사 B/C 0.96
국토부, 상반기 중 기본계획수립 용역 발주
기존안에서 빠진 '소하역' 지선형태로 추진
이언주 "향후 수요 늘어나면 KTX역까지 연장"

[단독]10년 끌어온 광명지하철 노선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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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서울 구로동에 있는 철도차량기지를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으로 이전하기 위해 철산역, 하안동 우체국사거리, 노온사역을 잇는 지하철 1호선을 신설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지 10년 만이다. 차량기지 이전 부지 개발과 지하철 신설로 낙후된 서울 서남권의 개발에 속도가 붙고 광명 일대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28일 국회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 따르면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광명 지하철역 신설 타당성재조사의 비용편익(B/C)을 0.96으로 확정하고 종합평가(AHP)에 착수했다. 해당 부처와 KDI 관계자들은 지난주 정부 세종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이 같이 확정했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 중 기본계획을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내년 착공도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AHP는 타당성조사의 마지막 단계이며 B/C 결과를 토대로 정책적 분석과 지역균형발전 분석을 합산한다. SOC 사업의 경우 경제성 분석의 가중치는 절반 이하로 정책 추진 의지, 지역 낙후도 등의 비율이 더 높다. 이 사업의 경우 B/C가 1에 가까워 경제성 논란을 잠재운 데다 낙후된 서울 서남권 개발이라는 요소가 더해질 경우 AHP 결과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이 사업은 1조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충당하기에 경제성이 충분하지 않아 지연돼 왔다. 기존 안에는 확정된 3개 역 외에도 현충공원삼거리와 가리대사거리(소하역)가 포함돼 있었다. 지자체와 국회의 끈질긴 요구였다. 그러나 이 안은 B/C가 0.8에 불과해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충공원삼거리는 기존 구로역·철산역과 거리가 너무 짧고 가리대사거리 일대는 현재 수요가 많지 않다.


가리대사거리의 경우 향후 지선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도가 첨단연구단지를 조성하기로 하는 등 인근에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어서다. 해당 지역구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광명시 을)은 "지선형태로 소하역을 추가하기로 국토부로부터 보고받았다"면서 "개발사업으로 향후 수요가 늘어날 걸로 예상돼 소하역 뿐 아니라 KTX광명역까지 노선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단독]10년 끌어온 광명지하철 노선 확정 서울 구로차량기지 전경(출처: 네이버 항공뷰)


차량기지는 1974년 현 위치인 서울 구로1동 685 일대에 수도권 인구 교통 수송 분담과 지하철 1호선을 관리하기 위해 들어섰다. 이후 도시가 팽창하면서 인근 주민들은 차량기지 이전을 지속 주장해 왔다. 서울 시내에서 25만3224㎡에 이르는 땅이 개발되면 서울 서남부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 지역의 상업시설 비율을 80%까지 높여 가치를 극대화했다.


광명은 기존 KTX역세권 개발 뿐 아니라 신안산선, 강남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잇단 교통호재로 들썩이고 있다. 특히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철산·하안 주공아파트가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이달 재건축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철산 주공의 경우 1년 만에 4000여만원이 올랐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25만여㎡의 땅을 안양천, 지하철 등과 연계해 개발하면 구도심 재생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명은 보금자리지구 해제로 주택 공급이 줄면서 미분양이 전무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면서 "서울 도심까지 한 번에 닿을 수 있는 지하철이 신설되면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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