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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LG전자 등 자동차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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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미래자동차 융합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현대차를 포함해 LG전자, 네이버, KT, 한화첨단소재, 오비고 등 자동차,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SW), 통신, 소재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참석해 자동차와 연관산업의 융합 촉진을 위한 기업 연합인 '자동차 융합 얼라이언스(Alliance)'를 발족했다.

참석자들은 자동차와 연관산업의 융합 필요성에 공감대를 갖고 융합 촉진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와 IT 등 연관산업을 보유하고 있지만 업종간 협업이 미흡, 미래 자동차 융합 기술은 미국, 독일, 일본의 기업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산업부는 '자동차+타산업 융합 촉진 방향'을 발표하고 융합 중심으로의 자동차 산업 정책 변화를 천명했다.

현대차는 자율주행차 시연 경험을 비롯한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 현황, 인공지능 기술로의 전환, 융합 신규 서비스 개발 계획을 소개했다. LG전자는 내년말부터 GM에 전기차 분야 11종 부품 공급하기로 하는 등 최근 성과를 설명하고 완성차와 부품사 간의 차량 기술개발에 대한 교류 활성화 및 과감한 선행기술 개발을 제안했다.


네이버는 스마트자동차 개발을 위해 5년간 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프로젝트 블루'의 사업 현황과 계획을 발표했으며, KT는 5G통신,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통신사의 강점을 결합한 자율주행 기술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한화첨단소재는 '자동차 경량 소재부품 넘버원 기업' 비전과 미국, 독일 자동차부품 기업의 인수합병(M&A) 사례를 소개했으며,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비고는 타산업 기업이 자동차 분야로 진입 어려움과 극복 경험을 공유했다.


이관섭 차관은 "자동차와 연관산업이 고르게 발전해 있는 우리의 역량을 총 결집한다면 대한민국이 미래 자동차 산업을 반드시 이끌 수 있다"며 "융합을 위한 좋은 플랫폼이 마련된 만큼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자동차 등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관련 융합 신산업 비즈니스를 발굴해 나가자"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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