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구조부(내력벽, 기둥) 축대·옹벽, 지반침하 현상과 균열 등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 관리주체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입주민의 사고예방과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5년 하반기 공동주택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대상은 ▲주택법에 의해 사업계획 승인을 얻어 건설한 공동주택 ▲재난취약분야 노후 공동주택 이다.
대상 공동주택은 각각 111개 단지 416개동, 6개 단지 24개동이다.
일반 공동주택의 경우 사업계획승인을 얻어 건설한 공동주택 98개 단지 389개동과 150가구대 이상인 주상복합건축물 13개 단지 27개동이 해당된다. 총 111개 단지 416개동
주요 점검사항은 주요 구조부(내력벽, 기둥, 보 등) 및 축대·옹벽, 지반침하 현상 등이며 콘크리트 탈락 및 균열부위 진행사항도 점검한다.
지난달 12일부터 점검을 진행, 6일까지 추진한다.
점검방법은 ▲ 관리주체가 구성돼 있는 공동주택 및 주상복합건축물은 아파트 관리주체(관리소장 등)가 점검을 하고 결과를 구에 제출 ▲관리주체가 구성되지 않은 공동주택은 아파트 주민대표가 점검하고 공무원 육안점검 실시 등이다.
점검 후에는 결과에 따라 보수, 보강토록 지도하고 결함과 이상 징후 발견 시에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재해우려가 있는 시설물은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관리하며 월 1회 이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관리카드를 작성, 관리한다.
재난취약분야 노후 공동주택은 재난위험시설물(D급) 1개 단지 6개동과 중점관리대상(C급) 5개 단지 18개 동이 대상이다.
지난달 22, 23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담당 공무원과 함께 건설안전전문가(건축사)가 합동점검반을 편성, 점검을 완료한 바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대표적인 주거 공간인 공동주택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구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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