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5자 회동'에도 교과서·노동개혁 與野 이견차 여전

시계아이콘01분 4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원유철 "朴대통령, 청년일자리 창출 위한 경제활성화법 처리 호소"

'5자 회동'에도 교과서·노동개혁 與野 이견차 여전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AD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는 22일 청와대에서 '5자 회동'을 열어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국정교과서와 노동개혁 등에선 여야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조만간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간 '3+3 회동'을 열고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의견 접근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와 1시간 50분간 회동을 갖고 한국사 교과서 논란과 노동개혁, 경제살리기 법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각종 국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동에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논의하던 도중 여야 대표간 잠시 언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 원내대표는 회동 후 브리핑에서 "국정 교과서 문제와 관련해선 인식을 좁히진 못했다. 서로 보는 관점이 상이하고 인식의 차이가 있었던 건 틀림없다"고 밝혔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비공개 회동에서 문 대표가 '친일·친독재 교과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이에 김 대표는 "아직 집필진이 구성되지도 않은 교과서에 대해서 그런 주장을 하지 말라. 지금까지 많이 참아 왔는데 그런 주장 하지 말라,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문 대표는 교학사 교과서를 사례로 들며 주장을 펼쳤고, 김 대표는 "교학사 문제가 있었다고 하지만 그게 국정교과서는 아니지 않느냐, 검인정 교과서이지 않나. 그래서 우리가 국정을 하자는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김 대표는 "국사편찬위원회를 중심으로 집필진을 구성하기로 했으니 야당도 걱정이 된다면 좋은 집필진 구성하는 데 참여하라"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개혁과 관련해 여당은 5대 개혁법안 제출의 불가피성에 대해 설명했고, 야당 측은 노동개혁이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문제를 낳을 수 있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원 원내대표는 "방법의 차가 있지만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선 큰 틀에서 여야가 함께 대통령과 공감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 여야 대표간 잠정 합의한 '안심번호제'와 관련해서도, 김 대표가 문 대표에게 "그렇게 합의한 게 아니라 그 내용을 가지고 의총에서 추인을 받아야 하는 것이었다"고 재확인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정치권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 살리기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도 서비스산업발전법과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통과의 필요성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야당을 설득하는 데 나섰다.


원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관련해서 호소에 가까운 말씀을 하셨다. 경제활성화 법안이 3년 3개월이 지나도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고 있는데 '대표님들 아들 딸이라고 생각하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달라'고 간곡하게 호소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원 원내대표는 이번 회동을 통해 여야간 인식 차를 좁힌 현안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산안에 대해선 법정 기한내에 통과하자는 주장에 야당도 수긍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의 경우에도 문 대표가 전적으로 동의를 했고, 한중FTA와 관련해서도 10월30일부터 여야정 협의체를 본격 가동하니까 거기서 FTA 처리를 위한 속도를 내자, 또 다른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되는 것에 관해선 다른 형태의 논의를 통해서 해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번 회동에 대해 "긴 시간동안 여러가지 현안에 대한 대화가 오갔기 때문에 비록 완전한 합의는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정국을 바라보는 상대방의 입장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원 원내대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3+3 회동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이 원내대표에게도 그렇게 공식 제안했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