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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거리, 융합연구로 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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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연구회, 오늘 관련 포럼 개최

"안전한 먹거리, 융합연구로 풀자" ▲연구회가 국민 안전 먹거리 관련 포럼을 개최했다.[사진제공=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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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식품안전성 문제. 속이거나 가짜 제품을 사용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파렴치한 범죄 중 하나로 먹거리를 두고 사기 치는 사람들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지적한다.

식품 안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한 부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관계 기관의 융합 연구를 통한 입체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가 '국민 안전 먹거리, 과학기술로 해결한다'를 주제로 제5회 국민안전기술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주관으로 23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먹거리 안전사고는 계속되고 있다. 세균·바이러스성 식중독 등의 생물학적 위해요소, 농약·중금속 등의 화학적 위해요소, 이물질 혼입·방사성조사 등의 물리적 위해요소 등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다양하다.


최근 방사능 검출, 유전자변형식품(GMO), 복제동물 식용논란 등 새로운 위해요소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식품안전 사고는 최근 가짜 백수오 소동에서 불 수 있듯 소비자, 재배농가, 관련업계가 연쇄적으로 타격을 받는 등 보건비용은 물론 국민 불안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과 이미지 손실, 국가 간 무역전쟁까지 막대한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이를 위해 식품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검출기술, 식품안전 극대화를 위한 유통시스템 구축기술, 환경변화 대응 미생물 제어기술, 환경변화 대응 빅데이터 활용 예측기술, 위해인자 검출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활용하고 융합하는 시도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상천 연구회 이사장은 "먹거리 안전과 같이 복잡하고 다양한 이슈를 가지는 난제는 단편적 기술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져 융합적 해법을 통해 국민 먹거리 안전 방안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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