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부실 추경' 지적에 기재부 정면반박…"연내 집행 가능"(상보)

시계아이콘01분 3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 사업은 모두 올해 안에 집행이 가능하며, 구체적인 집행계획을 이미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날 국회 예산정책처가 추경안의 사업계획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정면 반박한 것이다.


송언석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13일 "예정처가 지적한 45건의 문제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지적사항들이 대부분 큰 의미가 없는 사안이거나 사실관계를 흐리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그는 "예정처가 연내 집행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한 16건은 모두 올해 안에 집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예정처는 555억원이 책정된 항바이러스제(리렌자) 구매의 경우 내년 11월까지인 비축분 유효기간 등을 고려하면 추경에 반영할 필요가 없었다고 봤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와 상관없이 선진국 수준인 30% 정도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반박했다.


1000억원 규모의 한국수출입은행의 출자 사업도 지원대상 확대, 상반기 집행실적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연내 집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 저수지 등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은 세입경정 등을 통해 재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연내 집행실적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탄강댐 건설, 양재-기흥 고속도로 건설 등 SOC 추경 역시 행정절차 단축이나 추가집행으로 연내 집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송 실장은 예정처가 사업계획·사전절차 등 사전준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한 16건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집행계획을 이미 마련했다"고 반박했다. 정부는 보건소 구급차 지원은 운전석·탑승석 분리 등 안전성이 강화된 구급차를 전국 보건소에 전면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또 의료기관 융자사업(4000억원)도 지원대상·지원규모·대출한도·대출금리 등 구체적 지원 방안을 이미 확정한 상태다. 병의원당 20억원 내외(중기청 자금은 10억원 내외)로 연리 2.47%에 지원하기로 했다.


공연티켓 1장을 구매하면 1장 더 주는 원플러스원 등 공연예술계 확성화지원 사업(+300억원)의 경우 내부 사재기, 티켓 가격 인상 가능성 등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부작용 방지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송 실장은 "세부계획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된 수출 인프라 강화사업 등은 이미 사업계획이 마련됐다"며 "출연규모 부족 등 실질적으로 사업효과가 불확실하다고 지적한 3개 사업도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신용보증기관출연(1200억원), 매출채권보험계정출연(400억원), 청년취업아카데미운영지원(34억원) 등 사업들이 지적과 달리 충분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총선용 추경, 세입경정 등 추경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송 실장은 야당 등 일각에서 세입경정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 "경기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며 "세입경정이 없으면 세출불용으로 이어져 경기활성화에 역행한다"고 반박했다. 앞서 1998년, 2004년, 2005년, 2009년, 2013년 추경 편성시에도 세입경정을 포함한 바 있다.


그는 예산안 편성 시 세수 예측이 몇년째 잘못되면서 추경 때마다 세입경정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기활성화를 2015년 예산을 편성할 때 정부의 경상성장률 전망치 6.1%는 당시 여건을 감안해 합리적인 수치였지만 세계 교역랑 둔화와 메르스 등 악재로 하향조정(4.0%)과 세입보전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당시 한은은 6.7%, KDI는 6.1%, IMF는 6.4%로 발표한 바 있다.


추경이 메르스 사태와 관계없이 '총선용'으로 편성됐다는 일각에 지적에도 해명했다. 송 실장은 "총선용 추경은 없다"며 "이번 추경은 국가재정법상 '경기침체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메르스 피해지원뿐만 아니라 SOC 등 경기진작 사업도 포함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SOC 분야에 대해서는 "일자리 창출과 경기보강 분야가 큰 분야라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국회에서도 집행시기가 중요하단 점 인식 같이하고 있으므로 조속히 추경 통과시켜 줄거라 믿고 있다"고 8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집행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