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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브자리, 식생복구형 산림탄소상쇄사업 첫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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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함께 서울 둔촌동 산100번지 일대 3900㎡ 황폐 임야에 단풍나무, 산수유, 소나무 등 443그루 심어, 도심권 황폐산림복구로 도시미관 및 생활환경 개선 효과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침구전문회사 (주)이브자리가 식생복구형 산림탄소상쇄사업에 처음 등록했다.


24일 산림청, 녹색사업단에 따르면 이브자리가 서울시와 함께 서울 둔촌동 산100번지 일대 3900㎡의 황폐된 임야에 단풍나무, 산수유, 소나무 등 443그루를 심고 지난 5월29일자로 식생복구형 산림탄소상쇄사업에 첫 등록했다.

식생복구형 산림탄소상쇄사업 1호로 등록된 이번 사업은 한해 6.5t의 탄소흡수로 지구온난화 막기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숲의 탄소흡수기능을 높여 지구온난화를 막는 산림탄소상쇄사업이 도심권의 황폐산림복구로 도시미관, 생활환경 개선효과를 얻으면서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대상지가 생활권역이면서 생활쓰레기 마구 버리기와 무단경작으로 망가져 도시미관을 해치고 산림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이어져온 서울시교육청 소유의 공유지다.


이런 가운데 이브자리가 서울시와 손잡고 대상지를 깨끗하게 손질하고 나무를 심어 도시미관이 되살아나고 쉼터로까지 쓰이면서 지역민들로부터 인기다.


등록된 사업지는 ‘서울시 탄소상쇄 숲’으로 이름 붙어져 2045년까지 30년간 이브자리와 서울시가 함께 풀베기, 가지치기, 병해충 막기, 화재예방 등의 수목관리가 이뤄진다. 학생과 지역민들에게 숲을 활용한 지구온난화 예방과 온실가스감축 등 환경교육의 장으로도 쓰인다.


허경태 녹색사업단 이사장은 “산림탄소상쇄사업엔 조림, 산림경영, 식생복구, 목제품이용 등 여러 사업 참여방법이 있다”며 “특히 식생복구는 도심 및 생활권을 대상으로 해 탄소흡수란 사업목적 외에도 도시미관 되살리기, 도심쉼터 마련이란 부가효과를 얻으면서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탄소상쇄사업은 2013년 2월 시행 이래 조림 27건, 산림경영 6건, 목제품 이용 1건, 식생복구 1건 등 35건의 사업이 등록돼 3만2153t의 탄소를 빨아들이는 것을 목표로 사업 참여가 느는 흐름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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