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8일 나노신소재에 대해 현 주가는 2016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1.9배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현저히 낮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나노잉크에 대한 기대감이 실적으로 반영되기 전까지는 상승 모멘텀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연구원은 "2분기 실적보다 3분기 실적 개선 폭이 중요하다"며 "최근 관심을 모았던 온나노잉크의 매출액이 실제로 발생한다면 3분기부터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0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04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나 은나노잉크의 양산 매출이 발생한다면 개선 폭은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또 "은나노와이어를 활용한 터치패널은 개발 단계"라며 "삼성전자와 애플도 검토는 하고 있으나 양산에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시인성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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