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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농촌]6차 산업 판로지원 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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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품평회 열어 새상품 발굴…우수제품은 판촉·입점 적극 지원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국회에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제출하면서 농업 피해대책의 일환으로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농업을 지역자원을 활용해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킴으로써 농촌의 소득을 올리고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농촌의 6차 산업화' 가운데 올해 농식품부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문은 '6차 산업화 우수제품 판로지원' 사업이다. 우선 다음 달부터 6차 산업 경영체의 상품개발, 홍보·마케팅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에서는 올해 선발된 600여명의 6차 산업 인증자, 지원센터 및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유통채널별 상품개발 전략, 스토리텔링, 브랜드 개발, 홍보·마케팅 등을 집중 교육할 예정이다.


지역별 6차 산업 품평회를 열어 지역 우수제품 발굴도 추진한다. 6차 산업 인증사업자, 체험마을, 향토산업육성산업, 농촌진흥청 여성농업인 창업지원사업 등의 생산제품을 우선 발굴하기로 했다. 연간 4회에 걸쳐 열리는 지역품평회는 유통업체 상품관리자(MD)와 전문가들이 직접 상품성을 확인하게 된다.

또 잠재력이 높은 제품을 선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판로지원 사업 연계(스토리텔링·홍보영상 제작 등), 교육부의 대학특성화(CK), 산합협력선도대학(LINK) 사업 추진대학과 산학협력 등을 통해 상품화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품평회에서 추천된 우수제품은 중앙품평회에서 다시 한 번 상품성을 검증받는다. 유통채널별로 적합한 제품 발굴을 위해 대형마트 유통MD, 유통전문가, 컨설턴트 등 유통채널별 전문가로 구성된 30여명의 심사위원이 서류·제품심사를 통해 우수제품을 선정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우수제품에 대해 유통채널에 적합한 상품화를 위해 스토리텔링,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홈쇼핑, 마트 등 다양한 유통채널별로 판촉전 개최, 제품의 안정적 입점을 지원한다. 오프라인 매장은 농협,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온라인에서는 G마켓·11번가 등 오픈마켓과 NS홈쇼핑, 쿠팡·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 등에서 기획판촉전을 갖게 된다. 판촉전에서 반응이 좋은 제품에 대해서는 백화점, 홈쇼핑 등 입점을 위해 판매수수료 인하, 디자인 개선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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