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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연구단지, 바이오·의료 R&D 메카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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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일 '홍릉연구단지 재생 및 활성화 추진계획' 발표

홍릉연구단지, 바이오·의료 R&D 메카로 재탄생 ▲서울시가 내년까지 홍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바이오·의료 R&D 앵커를 마련하기로 했다(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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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 동북부의 과학기술 연구기지인 홍릉연구단지가 바이오ㆍ의료 연구개발(R&DㆍResearch and Development)의 새로운 요람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1일 홍릉지역에 바이오 R&D 앵커(Anchor) 및 클러스터(Cluster)를 조성하고,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홍릉연구단지 재생 및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홍릉, 과학기술단지서 '바이오ㆍ의료' 메카로=홍릉연구단지는 1960~1970년대 고도성장기 한국 과학기술의 산파(産婆)역할을 한 곳으로, 우리 경제성장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 온 곳이다. 그러나 연구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 특성상 지난 40여년 간 지역사회와 단절돼 있었던 데다, 최근 단지 내 한국개발연구원ㆍ산업연구원ㆍ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5개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발전의 모멘텀을 필요로 했다.

이에 시는 공공기관이 떠난 홍릉지역을 바이오ㆍ의료 R&D 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고령화 추세에 따른 만성질환이 늘고 있는 등 바이오ㆍ의료 분야의 산업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서다.


바이오ㆍ의료분야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는 지역특성 역시 홍릉이 가진 장점이다. 홍릉 인근에는 2개의 상급종합병원과 생물학ㆍ의공학에 특화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의 기초연구기관이 밀집돼 있다. 시는 이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학, 병원, 연구기관 사이에 네트워크를 구축, 바이오ㆍ의료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구상이다.


◆내년까지 농촌경제연구원 부지 '바이오ㆍ의료 앵커'로 육성=시는 홍릉연구단지 재생을 위해 점(R&D앵커), 선(R&D거리), 면(R&D클러스터)의 단계적 확장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먼저 시는 기존에 매입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지에 174억원을 투입, 내년까지 '바이오ㆍ의료 R&D 앵커'로 조성한다.


R&D 앵커는 ▲R&D지원(중개연구, 기술거래), ▲경영지원(특허, 벤처캐피탈, 법률, 회계경영지원) ▲전문인력양성(IR교육, 기술거래, 교육, 창업교육) 역할을 담당하는 곳으로, 신관ㆍ본관ㆍ별관동으로 구성된 현재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을 리모델링 해 조성된다. 앵커 중 일부 공간은 스타트업 입주공간 등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아울러 시는 2017년까지는 회기로를 따라 바이오의료 R&D 거리를 조성, 해외연구소와 우수기업 등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인근 KIST, KAIST, 고려대, 경희대 병원 등과 연계해 장기적으로 산업ㆍ교육ㆍ연구ㆍ기술ㆍ인력이 연계된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서동록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홍릉의 우수 연구인프라와 인력을 활용하여 바이오ㆍ의료 중심 산업생태계를 구축,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또한 폐쇄된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홍릉 연구단지의 접근성을 높여 시민과 공존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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