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현대증권은 26일 유한양행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 2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이지 않은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문의약품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점이 고무적"이라며 "고마진의 원료의약품(API)의 수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지분법 이익 포함 시 201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6배로 상위 제약사 대비 밸루에이션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전날 유한양행은 4분기 영업익 236억원, 매출액 27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증권 측은 올해 역시 전문의약품과 API의 성장으로 안정적인 매출액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