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모건스탠리 "아시아 전반적인 디스인플레이션"

시계아이콘01분 0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주요 10개국 중 7개국 생산자물가 하락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전역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이 만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모건스탠리가 지적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아시아 주요 10개국(일본 제외) 가운데 7개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하락(디플레이션)하고 있다며 아시아 전역에 디스인플레이션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entrenched) 상황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중국, 한국,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대만, 홍콩의 PPI가 하락하고 있다. PPI가 오르고 있는 국가는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뿐이다.


디스인플레이션은 물가 자체는 오르고 있지만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는 현상을 뜻한다. 물가 자체가 하락하는 디스플레이션의 전조인 셈이다.

모건스탠리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 격인 PPI가 하락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낮은 CPI 상승률에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중국의 경우 10월 PPI가 전년동월대비 2.2% 하락했고 CPI 상승률은 중국 정부 목표(3.5%)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6%에 그쳤다.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정도의 적절한 CPI 상승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특히 중국의 PPI는 역대 최장 기간인 32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하락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CPI 상승률이 더욱 둔화될 것임을 경고하고 있다. 바클레이스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어 내년에도 중국의 PPI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모건스탠리는 생산자물가 하락은 소비자물가를 떨어뜨리고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금리가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가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하락시켜 정부가 부채 비율을 낮추는데 어려움을 겪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지난 3년간 아시아 국가 정부들이 부채 증가율을 낮추는데 성공했지만 명목 GDP 증가율 둔화 속도가 더 빨라 결과적으로 GDP 대비 부채 비율은 높아졌다고 모건스탠리는 지적했다. 중국과 한국을 비롯해 7개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200% 안팎이라며 면밀한 김시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자산 현황을 살펴봐도 리스크가 커지고 있으며 기업의 위험 증가는 소비자 부담으로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아시아의 지속적인 디스인플레이션이 세계 경제의 어려움을 더하고 있지만 아시아 국가들이 통화정책 완화를 주저하면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디스인플레이션 타개를 위해서는 통화정책 완화 뿐 아니라 자본 할당(capital allocation)의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표면화해 비생산적인 부문에 대출이 회수되게끔 유도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