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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제역·AI' 차단위해 24시간 상황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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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가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국내발생 위험이 큰 올해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를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강도 높은 차단방역에 나선다.


도내 구제역은 ▲2010년 1월 ▲2000ㆍ2002ㆍ2010년 3~5월 ▲2010년 11월 등 모두 5차례 발생했다. 고병원성 AI도 ▲2003ㆍ2006ㆍ2010년 11~12월 ▲2008년 4월 ▲2014년 1월 등 5차례 발병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소는 이에 따라 구제역 및 AI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대응이 가능하도록 26팀 52명으로 ▲신고대응반 ▲정밀진단반 ▲역학조사반을 지역별로 편성하고, 방역능력 제고를 위해 연 2회 합동가상훈련(CPX)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질병 유입경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조기경보시스템(Early-Warning)'을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제역의 경우 농가별 백신접종 확인검사를 확대해 취약농가에 대한 접종지도를 개별적으로 실시한다. 감염축 조기검색을 위해 도축장 출하가축에 대한 혈액 모니터링 검사도 강화한다.

반면 고병원성 AI는 도내 철새도래지(10개소) 야생조류와 전통시장(23개소) 출하 가금류, 소규모 방역취약 농가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철새군집지 인근지역과 과거 발생지역 등을 'AI방역 관리지구'로 지정해 사육 오리 및 닭에 대한 예찰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리 출하 전 또는 농장 간 이동시 사전예찰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가금이동 승인'을 받은 후 이동하도록 하는 등 발생위험이 큰 오리에 대해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이외에도 매주 수요일 '소독 및 방역지도의 날'을 운영, 가축밀집장소 및 발생위험지역 등에 소독을 지원한다.


임병규 도 축산위생연구소장은 "백신항체가 낮은 농가, 발생 위험 지역 등 방역취약 부분을 집중 관리하고, 연구소가 운영하고 있는 구제역ㆍAI 자체 진단실을 활용해 의심축 신고 시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고병원성 AI는 11개 시ㆍ도, 38개 시ㆍ군에서 212건이 발생해 548농가 1396만1000수가 살처분됐다. 전남 영암에서 9월24일 고병원성AI가 발생돼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구제역은 경기도에서는 올해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상도 3개 시ㆍ군에서 3건이 발생해 2009두가 살처분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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