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천AG]中 전통무술 우슈…'메달효자' 우리도 있다

시계아이콘01분 0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이하성·이용현·서희주 각각 金·銀·銅…산타 유상훈·김명진에 '금메달' 기대

[인천AG]中 전통무술 우슈…'메달효자' 우리도 있다 우슈 산타 종목 경기 모습[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AD


[인천=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중국의 전통무술 우슈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경기는 크게 '투로'와 '산타'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걸린 금메달 수는 총 열다섯 개다.

투로는 선수 한 명이 하는 표현 경기다. 세부종목으로 태극권과 장권, 도술ㆍ곤술, 검술ㆍ창술 등이 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심판 열 명(심판장 한 명ㆍ심판 아홉 명)이 연기 수준과 난이도 등에 따라 10점 만점으로 순위를 매긴다. 산타는 체급별(남자 다섯 체급ㆍ여자 두 체급)로 두 선수가 대련해 승부를 가리는 종목이다. 주먹과 다리로 상대를 가격하는 기술과 함께 메치기와 넘어뜨리기 등도 허용된다.


우슈의 최강국은 종주국인 중국이다. 4년 전 광저우 대회에서도 금메달 열다섯 개 가운데 아홉 개를 가져갔다. 당시 우슈에서는 중국 외에 홍콩과 마카오가 금메달 한 개씩을 차지해 중화권의 주력종목으로 간주된다. 우리나라는 2002년 부산 대회에서 양성찬(46ㆍ당시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 남자 태극권 부문에서, 김귀종(41ㆍ당시 영주시청)이 남자 산타 60㎏급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다.

한국은 2006년 도하(동메달 세 개)와 2010년 광저우 대회(은메달 두 개ㆍ동메달 두 개)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하성(20ㆍ수원시청)은 12년 만에 금메달을 땄다. 지난 20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우슈 장권에서 9.71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 처음으로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남자 도술ㆍ곤술에 출전한 이용현(21ㆍ한국체대)이 은메달, 여자 검술ㆍ창술의 서희주(21ㆍ광주우슈쿵푸협회)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우슈는 20년(대한우슈협회 1989년 설립ㆍ현 대한우슈쿵푸협회)에 불과한 역사 속에 빠르게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협회에 등록된 정식선수는 1200명 정도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선발전을 거쳐 출전한 대표선수는 열세 명(투로 일곱 명ㆍ산타 여섯 명)이다.


남은 대회에서 '금(金)전보'를 기대할 수도 있다. 특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산타 종목에서 유상훈(24ㆍ영주시청)이 남자 70㎏급, 김명진(26ㆍ대전체육회)이 남자 75㎏급에 출전한다. 유상훈은 22일 오후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자리피 모드 살림(26ㆍ아프가니스탄)과, 김명진은 엘 레이예스 엘리아스(23ㆍ레바논)와 8강전을 한다. 이 밖에 여자 산타 52㎏급 김혜빈(20ㆍ양주우슈쿵푸협회)과 60㎏급 송선영(18ㆍ구미시우슈협회)도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슈 경기는 오는 24일까지 계속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