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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우주위원회 개최…위성활용과 우주위험대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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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계획 없고 추상적 내용만 담아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위성을 통한 자료의 다양한 활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우주위험 대책본부'를 만들어 각종 위험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정부는 제7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위성정보 활용 종합계획' '1차 우주위험대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우리나라는 1990년부터 총 12기의 위성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는데 그동안 기술 자립화에 초점을 둔 결과 위성 개발 성과인 위성정보의 산업적 활용은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미국의 대표적 지구관측위성인 Landsat의 제작비는 6900억원인 반면 2011년 한 해 창출된 위성정보 가치는 2조4000억원이었다.

위성정보의 전략적 획득과 더불어 적극적인 개방과 융합으로 정보의 가치 및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위성정보 활용체제인 '위성정보 3.0' 실현을 핵심 정책방향으로 삼았다. 위성정보 3.0은 ▲위성정보 공급활용체계 고도화 ▲위성정보 활용서비스 활성화 촉진 ▲위성정보 활용 촉진 기반 확충 등 3대 전략을 담았다.


국가 개발위성의 운용 및 위성정보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을 담당하는 전문기구(가칭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가 설립된다.


한편 '우주위험대비 기본계획'은 우주물체의 지구 추락, 우주 잔해물과 인공위성 간 충돌 등 다양한 유형의 우주위험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이다. 우주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범부처 차원의 종합 대응체계가 구축된다.


우주위험 발생이 예측될 때 우주위험을 총괄 조정하기 위해 '우주위험 대책본부'가 구성된다. 미래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민간 전문가들이 포함된다. 우주위험 예·경보, 위험대응 매뉴얼 작성 등 관련 실무를 총괄하는 조직으로 '우주환경감시기관'(미래부 및 관계부처)도 구성, 운영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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