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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병설 터널 시공법' 등 3건 '이달의 신기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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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국토교통부는 13일 근접병설터널 시공법, 강관말뚝머리 보강공법, 노후 상수도관 보수공법 등과 관련해 새로 개발된 3건의 기술을 '이달의 건설신기술' 729~731호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신기술 제729호는 충격차단공과 철근-숏크리트를 이용한 근접병설터널의 암반 필라부 시공법이다. 이는 병설터널 사이에 있는 암반부분(필라부)의 손상을 억제하기 위해 충격차단공을 설치한 후 선행터널은 일반발파로, 후행터널은 진동제어 발파로 시공하는 방법이다.

기존 병설터널은 필라부의 붕괴 우려로 터널간 간격을 최소 3.9m 이상 이격해야 햇다. 이 신기술로 터널간 이격거리를 1.3m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용지제한이 있거나 기존 터널을 확장할 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기술 제730호는 전단돌기가 있는 띠형 유공강판 연결재를 사용한 강관말뚝 머리보강공법(Crown Cap)이다. 구조물 공사시 기초바닥의 주철근을 먼저 시공한 후 강판으로 된 연결재를 말뚝 선단면에 수직 결합하는 말뚝머리 보강공법이다. 기존의 말뚝머리 보강공법은 수직보강근을 조립한 후 기초바닥 철근의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직보강근에 의해 간섭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 신기술의 개발로 기초바닥 주철근 설치작업과 수직보강재 조립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토목구조물 공사에도 신기술의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제731호 신기술은 신축 붐이 장착된 윈치와 SLW 크레아 수지를 이용한 노후 상수도관 갱생공법(S.L.W공법)이다. 경화시간이 빠르고 부착력을 향상시킨 보수제를 스프레이 방식으로 노후상수도관 내부에 분사해 상수도관의 파열을 보수하는 기술이다.


기존 노후 상수도관 보수공법은 상수도 본관과 보수제의 접착력이 떨어져 들뜸과 처짐현상이 발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신기술은 보수제의 경화시간이 짧고 부착강도가 우수해 국내 노후 상수도관 보수에 많이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지정된 신기술의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http://ct.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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