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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고속道 정체 완화…서울→부산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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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3시간20분·대구 5시간10분·광주 5시간 소요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설 연휴 첫날인 30일, 귀성 행렬로 오전까지 극심한 정체를 빚던 주요 고속도로는 오후 들어 차량이 줄어들면서 차츰 원활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 차량의 예상 소요시간(요금소·승용차 기준)은 오후 2시 기준 부산 6시간, 대전 3시간20분, 대구 5시간10분, 광주 5시간10분, 강릉 4시간, 목포 5시간1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죽암휴게소∼대전나들목 14.0㎞ 구간에서 시속 40㎞ 이하로 정체를 빚고 있으며 옥산휴게소∼남이분기점 등 총 22.4㎞ 구간에서 지체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역시 회덕분기점∼신탄진나들목 3.42㎞ 구간 등 총 9.41㎞ 구간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여주나들목∼문막나들목 21.06㎞ 구간을 비롯해 용인나들목∼양지나들목, 덕평나들목∼이천나들목 등 43.88㎞에 걸쳐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화성휴게소∼행담도휴게소 24.63㎞ 구간에서 지체와 정체가 반복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 방향은 상주나들목∼상주터널북단 12.97㎞ 구간에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차량 25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으며, 이날 중 약 16만대가 더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오를 정점으로 정체 구간이 서서히 줄어 저녁 무렵에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설 당일인 31일엔 혼잡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역귀성객, 귀경객, 성묘객 등 전국에서 450만대의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오전 9∼10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양방향 모두 오후 내내 정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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