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만델라 타계]자유를 향한 길고도 먼 여정…만델라 일대기

시계아이콘01분 1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코사족 족장 아들에서 인권의 아버지까지 100년의 삶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95세 일기로 타계했다. '살아있는 성자'로 불려온 만델라 전 대통령은 한 세기 가까운 삶 동안 남아공의 인종차별에 저항하며 전 세계의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싸웠다.


다음은 만델라 전 대통령의 일대기.

▲1918년 7월1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트케이프주 코사족 자치국 트란스케이의 므브조(Mvezo) 출생. 할아버지가 템부족(Thembu) 족장이지만 아버지가 일찍 사망해 어머니인 종진타바족(Jongintaba)에서 성장.


▲1925년 감리교계 초등학교 입학. 담임선생님 무딩가네(Mdingane)가 '넬슨'이라는 기독교 이름 작명.

▲1936년 힐드타운의 감리교계 중학교인 클라크버리기숙학교 입학 후 엘리트 흑인교육기관인 포트헤어대학 입학. 1940년 포트헤어대학 재학 중 시위 주동으로 퇴학.


▲1942년 남아공대학에서 법학 학사학위 수여. 아프리카민족회의(ANC) 가입.


▲1944년 ANC 청년연맹 창설하고 첫 번째 부인인 애블린 만델라와 결혼(애블린과는 1958년 이혼).


▲1952년 7월 요하네스버그에서 친구인 올리버 탐보와 함께 최초의 흑인법률사무소 개설.


▲1956년 12월5일 흑인인권운동 벌이던 저항지도자 155명과 함께 체포돼 반역 혐의로 기소된 뒤 무혐의.


▲1958년 두 번째 부인 위니 마디키젤라 만데라와 결혼. 위니와는 수감 생활 중이던 1996년 이혼.


▲1960년 3월21일 경찰들이 인종차별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흑인 69명이 사망한 '샤프빌흑인학살' 사건을 계기로 ANC는 평화시위에서 무장투쟁으로 전환.


▲1961년 3월29일 만델라를 비롯한 공동피고인들 반역 혐의에서 무죄 판결. 출소한 만델라 무장투쟁 세력 조직하고 게릴라전 공부하기 위해 아프리카 대륙 여행.


▲1962년 5월 노동자 시위를 독려하고 허가받지 않고 여행한 혐의로 체포돼 두 달 뒤 재판에서 5년형 선고. 2년 뒤 사보타주(sabotage·태업) 주도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종신형 선고.


▲1979년 옥중 자와할랄네루상 수상한 것을 비롯해 수감 중 브루노 크라이스키 인권상, 유네스코 시몬 불리바 국제상 등 수상.


▲1980년 요하네스버그 신문을 통해 만델라를 비롯한 ANC 지도자들 석방 탄원운동 시작.


▲1989년 5월 P.W 보타 대통령과 면담한 이후 1990년 2월 석방. 같은 해 세계여행 시작해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와 미국 의회, 조지 H.W 부시 면담.


▲1991년 7월 ANC 의장 선출된 후 당시 대통령인 프레데리크 데클레르크(Frederik de Klerk)와 인종차별 종식 합의.


▲1993년 만델라, 데클레르크 대통령과 노벨평화상 공동수상.


▲1994년 최초 흑인참여 자유총선거 통해 남아공 대통령 선출.


▲1998년 7월18일 현재 부인인 그레카 미셸 만델라와 결혼.


▲1999년 대통령직 물러나 넬슨 만델라 재단 설립. 아프리카 에이즈퇴치 운동 등 각종 인권운동 전개.


▲2009년 7월18일 유엔(UN) '만델라의 날' 선포.


▲2012년 3월27일 폐질환으로 입원. 2013년 4월6일 퇴원했다 6월8일 재입원. 23일 대통령궁 만델라 상태 악화 발표.


▲2012년 12월 이후 퇴원과 입원을 반복.


▲2013년 9월1일 퇴원.


▲2013년 12월5일 요하네스버그 자택에서 타계.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