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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2015학년도 대입…高3보다 高2가 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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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지원 앞둔 시점인데...올해와 확 달라지는 내년 大入 에 벌써 관심
논술·면접고사 축소..우선선발은 폐지
수준별 시험, 영어폐지·계열별 선택 강화
최저학력기준 완화됐지만 수능은 중요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지난달 27일 성적통지표가 수험생들에게 배부됐다. 아직 대학 정시 지원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수험생들은 한시름 놓은 반면 고3을 앞둔 고2 학생들과 예비재수생들은 2015학년도 대입제도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9월 확정·발표된 2015학년도 대입제도는 '대입전형 간소화'에 초점을 맞춰 2014학년도와 달라진 점이 많아 예비수험생들의 철저한 분석과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수시 일반전형, '우선선발' 폐지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지난 9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교육부와의 협의를 거쳐 발표한 20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에서 특히 강조한 것은 '대입전형 간소화'다. 우선 수시모집에서 최저학력기준은 백분위 사용을 지양하고 등급만을 사용하며 충족 기준 등급이 완화된다. 또한 한 전형 안에서 전형요소 반영비율과 수능최저기준을 달리하는 것이 금지돼 지금처럼 수시 일반전형에서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을 나눠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들은 우선선발을 포기해야 한다.

대학들은 2015학년도부터 수시 일반전형 선발인원을 줄이고 정시 모집인원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완화된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학생부, 논술만으로는 수시모집에서 우수학생을 선발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2014학년도에는 수시모집 66.4%, 정시모집 33.6%를 선발하는데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학들은 수시모집이 70% 이상이나 됐다. 그러나 2015학년도부터는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비율이 5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일부 대학들은 60% 이상을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시 학과 내 분할모집 폐지..논술·적성·구술형 면접고사 지양


지금까지 많은 대학들이 정시에서 '학과 인원 분할', '계열분할', '일부 모집단위 분할' 등으로 가·나·다군 분할모집을 실시해왔다. 2015학년도 대입에서는 학과 인원 분할이 폐지됨에 따라 학생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의 경우 지원율이 상승해 합격 성적이 오르는 반면 일부 대학은 지원 가능 성적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또한 정시모집에서는 '대입간소화'의 취지에 맞춰 수능 위주로 선발하고 논술·적성·구술형 면접고사는 지양될 것으로 보인다. 논술은 시행되더라도 고교 교육과정 수준에서 출제해 학생 스스로 논술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이미 서울대는 2015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논술을 폐지하고 수능만으로 선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논술은 가급적 시행하지 않도록 하고 있으나 당장 논술을 대체할 만한 전형이 없기 때문에 1~2년간은 논술 전형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재정지원사업과 연계되기 때문에 모집인원은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적성검사의 경우 논술과 마찬가지로 현재는 대체 전형이 없어 향후 1~2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2015학년도 수능 영어, 통합형으로 출제..듣기 문항도 22문항에서 17문항으로 감소


201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의 수준별 시험이 처음으로 실시됐지만 2015학년도 수능에서는 영어 영역에서 수준별 시험이 폐지된다. 또한 국어, 수학 수준별 유형 선택에서 '국어B와 수학 B의 동시 선택'은 제한된다. 이에 따라 인문계(문과 학생, 사탐 선택)는 국어B와 수학A, 자연계(이과 학생, 과탐 선택)는 국어A와 수학B로의 계열별 선택이 강화된다. 또 다른 차이점은 영어 과목에서 듣기 문항이 2015학년도 수능부터는 22문항에서 5문제가 감소한 17문항이 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독해 문항은 5문항 증가한 28문항이 된다.


◆2015학년도 대입 수험생 부담 다소 완화..그러나 여전히 '수능' 중요해


입시전문가들은 2015학년도 대입에서 수험생들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대입제도가 간소화되어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 만큼 수능 공부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시 합격에 실패하면 정시를 통해 원하는 대학에 가야하는데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로 선발하므로 수능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타임입시연구소, 대성학력개발연구소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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