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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가야 산다"···국내 게임사 내년도 '글로벌'로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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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 압박에 외산게임 몰려운 국내시장 지지부진…美·中·日 진출로 성장동력 찾기


"집 나가야 산다"···국내 게임사 내년도 '글로벌'로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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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국내 게임 업체들이 내년도 경영 화두를 '글로벌 공략'으로 삼고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선다. 국내 시장 포화와 정부 규제 강화로 성장 환경이 악화되자 해외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복안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북미 출장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지난 주말 사이 중국 출장길에 올라 현지 파트너사인 텐센트와의 업무 미팅을 마치고 돌아왔다.

엔씨소프트의 내년도 글로벌 전략의 관전 포인트는 중국 지역에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와 '길드워2'의 흥행여부다. 지난달 28일 상용화를 시작한 블소는 초기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다. 사용자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현재 서버수만 160개가 넘으며, 서버 증설은 꾸준히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도 중국 블소의 흥행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내년도 중국 블소 로열티 수입은 140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경쟁사인 컴투스의 지분을 인수한 게임빌도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섰다. 송병준 게임빌 대표는 지난달 현지 법인을 둔 일본, 미국, 중국 등 해외 지사장과 직책자들을 만나 해외 사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규창 게임빌 USA 지사장, 이신우 게임빌 차이나 총괄팀장, 이경일 게임빌 재팬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북미 일본 법인에 이어 세 번째 해외 법인인 중국 법인 설립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게임빌의 해외 매출은 2011년 107억원에서 2012년 2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5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3분기 해외 매출은 12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올해 모바일 게임사로의 전환에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CJ E&M 넷마블도 중국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다함께 퐁퐁퐁'은 텐센트와 해당 게임의 중국 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해외 공략 강화를 위해 북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그 외 국가로의 추가 진출을 검토중이다. 최근 터키에는 1위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인 조이게임 지분 50%를 확보하는 제휴 형태로 진출을 위한 채비도 갖췄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지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은상 NHN엔터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 게임의 최근 성과에 힘입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이에 중국 지사 설립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NHN엔터의 중국 법인인 NHN차이나는 아시아 시장의 스마트폰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이 될 전망이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해외 진출을 통해 외산게임의 득세와 정부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부진을 만회하고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을 마약, 도박과 같은 4대 중독과 동일시하는 중독법이 발의되면서 국내 게임업계 업황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내년도에는 시장 포화와 사업 환경악화로 올해 국내 게임사들이 해외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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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2108:00
    "목동 학원 땜에 이사요?…아뇨, 우리 앤 '광명 200번' 버스 타고 가요"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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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이 사교육을 흡수했다면 '역방향 설계'로 분산도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자본과 인구가 밀집된 지역 중심으로 교통 설계를 짜왔던 과거와 달리 '교통 분산'과 '균형'에 초점을 맞춰 격차 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개정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대표적인 교통 격차 해소 시도로 꼽힌다. 2007년 제정한 이 법은 특별시·광역시 중심의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교통시설에 대한 국

  • 25.07.2108:00
    "지방에선 주말 비행기 타고 서울로 학원 유학"⑩
    "지방에선 주말 비행기 타고 서울로 학원 유학"⑩

    "지방 학원은 고사 직전입니다." 이유원 한국학원연합회장은 "교통이 수도권 중심으로 발달하면서 교육 불평등이 심화됐다"며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월성 사교육'은 수도권에 몰렸다"고 했다. 최근 서울 성북구 보문동 사무실에서 만난 이 회장은 "지방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 여건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모든 탓을 '교통'으로만 돌릴 순 없지만 결과적으로 수도권을 향해 뻗은 철도망이 지방 아이들을 블랙

  • 25.07.1408:00
    관악산 가기 편해진 '신림선'?…서울 곳곳 박아 넣는다는데, 빚만 쌓이네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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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1408:00
    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⑧
    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⑧

    경전철과 마을버스 등 중소 규모 교통망의 위기는 수요와 공급이 어긋나면서 시작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교통 서비스의 불균형으로 이동권 보장이 더 어려워진다는 데 문제가 있다.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새 정부가 세밀한 교통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 이유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대중교통 이용률은 41%다. 폴란드(39%), 오스트리아(34%), 일본(30%) 등을 제치고 세계 1위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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