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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 업계 연봉톱은 'SKT'…삼성전자보다 30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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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인 평균 급여액 8647만원…삼성전자는 여직원 비율 26.9%로 높은 편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국내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전자ㆍ통신ㆍIT 서비스 업종 '빅3' 중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SK텔레콤인 것으로 나타났다. 빅3 중 전체 직원 수와 여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였다.


20일 금용감독원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전자ㆍ통신ㆍIT 서비스 업종별로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각각 삼성전자, SK텔레콤, 삼성SDS였다.

3개 기업 중 직원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으로 1인 평균 급여액이 8647만1000원이었다. 이어 삼성전자가 5660만원, 삼성SDS가 5500만원이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계약직까지 포함한 금액으로 계약직을 제외하면 평균 급여는 더 올라간다.


SK텔레콤은 같은 통신 업종 기업들과 비교해도 직원 임금 차이가 두드러졌다. 1인 평균 급여액은 KT가 5100만원, LG유플러스가 4700만원이었다. SK텔레콤 직원 급여가 KT와 LG유플러스보다 각각 3547만1000원, 3947만1000원 많은 것이다.

전자 업종과 IT 서비스 업종은 기업별 직원 임금 격차가 560만~1200만원으로 통신 업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임금 격차가 적었다. 전자 업종 1인 평균 급여액은 삼성전자가 5660만원, LG전자가 5100만원이었다. IT 서비스 업종 1인 평균 급여액은 삼성SDS가 5500만원, SK C&C가 5400만원, LG CNS가 4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SK텔레콤, 삼성SDS 3사 중 근속연수는 SK텔레콤이 12.3년으로 가장 길었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각각 9.1년으로 같았다. SK텔레콤은 근속연수도 높은 데다 직원 절반 이상이 경력직으로 평균연령 40세가 넘는 인력 구조의 특수성 때문에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사와 달리 대규모 공장이 없고 네트워크 운용, 고객센터 업무 등을 자회사를 통해 위탁하고 있는 것도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이유 중 하나다. 제조업 기반인 삼성전자의 경우 생산직 직원 중 젊은 연령층이 다수 포함되면서 직원 평균 급여가 낮아 보이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반적인 고용 창출 효과는 제조업 기반의 삼성전자가 서비스업 기반의 SK텔레콤, 삼성SDS보다 컸다. 삼성전자는 직원 수가 9만56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SDS(1만2762명)의 7배, SK텔레콤(4179명)의 23배에 달했다. 여성 직원이 차지하는 비율도 삼성전자가 가장 높았다. 여직원 비율은 삼성전자 26.9%, 삼성SDS 22.9%, SK텔레콤 14.1% 순이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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