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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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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2000년 이후 12년 만에 증가추세”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률 OECD 1위”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 전환되어야”


주승용 의원,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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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회교통안전포럼 공동대표 주승용 국토교통위원장(민주당, 여수 을)은 19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차량 소통 위주의 교통 정책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향상과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통안전정책을 발굴 등 국회, 정부, 시민단체 등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될 예정이다.


국회교통안전포럼과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이날 토론회는 ‘사람 중심의 생활교통안전 향상 방안’을 주제로 한양대학교 오철 교수, ‘고령화 사회 맞춤형 교통안전복지 대책’을 주제로 삼성화재 김인석 박사의 주제 발표 후 토론은 대한교통학회 김기혁 회장이 좌장을 맡아 국토교통부 손명선 과장, 교통안전공단 김동국 본부장, 이상민 의원실 박창수 보좌관, 안실련 허 억 사무처장, 도시연대 김은희 사무처장, 서울시립대 이동민 교수 등 각계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오늘 토론회는 지금까지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교통안전 후진국’의 오명을 여전히 면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실제로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 수가 OECD 32개국 중 31위,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수는 11.26명으로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교통사고로 사망자는 5,392명으로 2011년도 5,229명보다 163명(3.1%)이 증가했다.


이는 2000년 10,236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후 2001년 8,097명, 2002년 7,222명, 2008년 5,870명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12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것이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사망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기준으로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한 보행자는 모두 2,044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5,229명)의 39.1%를 차지했다.


교통사고 보행사망자 비율은 2008년 36.4%에서 2009년 36.6%, 2010년 37.8%로 해마다 늘고 있다. 우리나라는 분석이 시작된 2004년 이후 한번도 OECD 회원국 중 1위의 불명예를 벗지 못하고 있다.


이 중 14세 이하 어린이 10만 명 당 보행사망자는 0.7명으로 OECD 평균(0.4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많았다. 65세 이상 노인 10만 명 당 사망자수는 15.6명으로 OECD 평균(3.3명)보다 무려 5배가량 많았다.


국회교통안전포럼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주승용 위원장은 “교통안전은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의 문제이기 때문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향후 교통안전 정책방향은 차량중심에서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하는 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에서도 교통안전 관련 입법과 예산 확보를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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