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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심리분석 프로그램으로 펀드매니저의 일과 분석·투자패턴 파악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투자와 심리학에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흔히들 올바른 투자에 필요한 냉철한 이성과 객관적 시각은 심리적 요인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투자와 심리학을 결합한 심리분석 소프트웨어가 글로벌 헤지펀드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라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지펀드가 이용하는 심리분석 소프트웨어는 펀드매니저의 투자 패턴을 파악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들의 식습관과 일반 습관, 하루 일과 등을 분석해 이런 환경이 중요한 투자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고자 하는 것이다.

헤지펀드 업계에서 심리분석 프로그램을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곳이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맨그룹이다. 맨그룹은 오래전부터 자체 소프트웨어로 펀드매니저들의 투자 패턴을 분석해왔다.


맨그룹 자회사인 GLG파트너스의 시몬 사비지 펀드매니저는 "심리학과 투자의 결합이야말로 매우 획기전인 변화"라며 "기술의 발달과 업계의 경쟁 심화가 심리분석 소프트웨어 도입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 마케팅이나 스포츠 분야에서 심리분석 프로그램이 이미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투자업계에서도 심리적 요인의 중요성을 널리 인식하고 있는 만큼 관련 프로그램 사용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헤지펀드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것이 1990년대 영국의 스타 펀드매니저로 이름을 날린 클레어 플린 레비가 개발한 심리분석 소프트웨어다.


레비는 JP모건 계열사였던 모건 그렌펠에서 오랫동안 펀드매니저로 일하며 심리적 요인이 투자에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날의 식사 메뉴는 물론 운동량, 기분, 사무실 분위기 같은 다양한 요인이 펀드매니저의 투자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현재 금융 컨설팅 업체 에센셜 애널리틱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레비는 맨그룹과 미국의 두 대형 헤지펀드로부터 지원 받아 심리분석과 투자가 결합된 최신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 곧 출시될 이 프로그램 개발에 레비는 심리학자, 인류학자, 사회학자, 금융전문가, 정보통신(IT) 개발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총동원했다.


레비는 "펀드매니저들이 투자대상에 대해 철저히 분석해 최고의 투자를 하고 싶어 하지만 정작 자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이 자기의 정확한 투자패턴과 투자환경 요인만 제대로 분석해도 최악의 실수는 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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