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네이버 매거진은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는 누구?'라는 제목으로 주인에게 맞는 품종의 반려견을 고르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가장 무난한 방법은 자신의 성격과 어울리는 반려견을 선택하는 것이다. 나의 성격이 부드러운지 강한지 혹은 독립적인 성향과 친밀감 중 어느 것을 추구하는지를 파악하고 비슷한 성격을 가진 반려견을 택하는 것이 좋다.
또 훈련시키거나 복종 받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은 순종적이고 가족에게 집중하는 반려견을 고르는 것이 적절하다. 주인만 따라다니지 않고 혼자 잘 놀 수 있는 반려견을 원한다면 독립적인 성격의 반려견을 찾아야 한다.
다음으로는 현재 나의 생활과 처한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집을 자주 비워 개 혼자 지내야 하는 경우에는 자신감 있고 독립적인 성향의 반려견이 알맞다.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반려견들에게는 충분한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반면 가만히 있는 것을 좋아하는 반려견들도 있다. 차분한 성격의 개를 데리고 억지로 산책을 나갔다가는 얼마 못가 포기하기 십상이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 환경이라면 자녀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성향의 반려견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짓궂고 힘센 남자 아이들이 있다면 체구가 너무 작은 강아지들은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기 쉽다. 반대로 너무 크거나 공격적인 성향이 있는 개들은 어린 아이들에게 위험한 행동을 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품종별로는 아프간 하운드와 바셋하운드, 비글, 보르조이, 닥스훈트, 그레이 하운드 같은 '하운드 그룹'은 느긋한 성향의 사람과 어울린다. 에어데일 테리어와 보스턴 테리어, 불 테리어, 폭스 테리어, 미니어처 슈나우져, 스코티시 테리어,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와 같은 '테리어 그룹'은 적극적인 성향의 사람과 잘 맞는다.
알래스칸 맬러뮤트와 버니즈 마운틴 독, 복서, 도베르만 핀셔, 그레이트 데인, 그레이트 피레니즈, 진돗개, 마스티프, 롯트와일러, 세인트 버나드, 뉴펀들랜드, 사모예드, 시베리안 허스키 등 '워킹 그룹'은 전문직 종사자의 성향과 잘 맞는다. 워킹 그룹은 강인하고 고집이 세기 때문에 어려서 훈련이 안 되면 통제가 어렵지만 훈련이 잘되면 누구보다 충직하고 신뢰할 만하다.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과 잉글리시 코카 스파니엘, 골든 리트리버, 아이리시 세터, 래브라도 리트리버, 포인터가 속한 '스포팅 그룹'은 에너지가 넘치고 장난기 있는 사람과 잘 맞는다. 아이들과도 잘 어울려서 어린이가 있는 가족에게도 적합하다.
'허딩 그룹'은 가축을 모으는 역할을 하는 가축몰이견과 가축과 함께 생활하면서 보호해 주는 가축경비견으로 나뉜다. 가축몰이견은 주인과 끈끈한 유대감을 갖고 친밀감을 추구하지만, 가축경비견은 보호본능이 강해 다른 사람이나 동물들과 어울리려면 충분한 훈련이 필요하다. 보더 콜리와 콜리, 저먼 세퍼드, 셰틀랜드 쉽독, 웰시 코르기, 올드 잉글리시 쉽독 등이 허딩 그룹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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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티즈와 포메라니안, 푸들, 퍼그, 시츄, 요크셔 테리어, 제패니스 친, 미니어처 핀셔, 파피용, 페키니즈와 같은 '토이 그룹'은 사랑이 많은 사람과 잘 맞는다. 토이 그룹은 사람과 함께 지내도록 개량된 품종으로 크기가 작고 온순하며 사람의 말을 잘 따른다.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사람 혹은 몸집이 작아 생활공간이 넓지 않은 경우에도 알맞다.
'내 성격에 어울리는 개'를 본 네티즌들은 "개를 고르기 전에 나를 먼저 알아야하는구나", "우리집 개는 나랑 안 맞네", "성격에 따라 어울리는 개가 다르다니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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