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상곤교육감 "보편적복지위해 사회적합의체" 제안

시계아이콘01분 2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해 각 정당 대표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 지방교육단체장 등으로 구성


[수원=이영규 기자]김상곤 경기도교육감(사진)이 보편적 복지 확대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 등 재정 책임자들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또 복지재원 확충을 위해 고소득자 중심의 증세 등을 담은 조세 및 지출 체계 개편을 주장했다.


그는 아울러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874억원의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하면서 소모적 논쟁이 촉발되고 있다며 보편적 복지에 대한 미래의 불안한 전주곡이 아닌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 교육감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무상급식 및 무상보육 지속을 위한 민주당 경기도 정책협의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보편적 복지확대를 위해 재정 편성권한을 가진 책임있는 기관들끼리 재원마련과 분담방식을 조정하고 합의하는 이른 바 '복지국가를 위한 재정책임자들의 사회적 합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여기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각 정당 관계자,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 그리고 지방교육자치단체장 등이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가기관 뿐만 아니라 소비자단체와 근로자, 경영자 단체 등도 다양한 형태로 참여해야 사회적 합의 도출이 원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이같은 복지확대를 위해서는 증세가 선결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 고소득자 중심의 증세확대를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버핏세라는 공정분배세가 도입계획이 의회에 제출된 상태고, 프랑스와 일본 등 선진국들도 세법 개정을 통해 고소득자 중심의 초과소득에 대한 세율을 45%까지 높였다"며 "그러나 우리는 증세없는 복지 확대라는 양립할 수 없는 논리적 기반위에서 탈세나 세금 누수를 막아 복지재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만 발표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김 교육감은 특히 "우리나라의 복지지출 수준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0% 정도로 북유럽 국가보다 복지 수준이 현저히 낮은 미국의 절반 정도에 지나지 않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꼴찌 수준"이라며 "선진국들이 국가 재정 위기와 양극화 폐해를 부유세 증세 방식을 통해 극복하고 나아가 분배와 복지의 정의를 확보하는 것을 타산지적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불거진 경기도의 무상급식 예산 전액삭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김 교육감은 "보편적 복지와 경제민주화를 통한 미래형 복지국가에 대한 국민적 희망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엉뚱하게도 경기도가 무상급식 예산 874억 삭감을 발표하면서 복지에 대한 또 한 번의 소모적 논쟁을 촉발하고 있다"며 "이는 시대를 역류하면서 복지확대 약속을 뒤집고 좌초시키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나아가 "김문수 지사와 경기도청이 재정난으로 인해 제일 먼저 내년도 급식관련 지원예산을 편성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닥쳐 올 미래의 불안한 전주곡이 아닌가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끝으로 "의무교육은 물론 영유아 교육비 및 고교 전면 무상교육을 앞당겨 실시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복지예산은 중앙정부가 감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 ▲영ㆍ유아교육법 개정안 통과 ▲학교급식법 개정을 통한 무상급식 예산 50% 정부지원 ▲지방교육재정 교부금법 개정을 통한 내국세 교부비율 20.27%에서 23%로 상향조정 등을 제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